안녕하세요, 오늘은 a7m3를 사용하며 아주 조금씩 불편했던,
어쩌면 크게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지만 또 생각해보면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는
그런 사소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첫째로
액정의 화소수 입니다.
92만 화소의 틸트형 LCD인데요.

촬영하고 결과물의 구도나 노출을 확인하는데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만 조금은 디테일이 떨어지는 표현력 때문에 잘 찍힌게 맞나 의심해보게 됩니다.
저도 그래서 처음에 사용하며 계속 확대해서 확인하고, 잘 찍혔겠지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기도 하고.

도대체 왜! 화소수를 낮춰서 3세대를 내놓은건지.
물론 익숙해지면 그러려니 하며 사용하게 됩니다.




두번째로 열 번 언급해도 모자를 배터리입니다.
도대체 왜! 200만원만원대나 하는 상품에 배터리 충전기조차 들어있지 않은가.

처음에 충전기가 별매라는 소식을 접하고,
그리고 또 핸드폰 충전기도 언제든 충전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뭐 그냥 그렇게 쓰면 되겠네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역시나 약간의 불편함이 동반합니다.
다른 카메라들처럼 배터리를 빼서 충전하고, 완충된 베터리를 꽂고 하는것보다 더 불편해요.

물론, 성능이 좋아지긴 했습니다.
저는 본식촬영할 때 투바디를 사용합니다. a7m3와 5Dmark4를 사용하는데
촬영이 끝나고 확인해보면 a7m3같은 경우 60%정도 배터리가 남아있었습니다.

촬영이 연속으로 있다던지 충전이 급한 날에는
대용량 보조배터리를 이동중 카메라에 꽂아두고 충전해서 사용합니다.

소니스토어에 충전기를 검색하니 10만원 정도 하네요.
그나마도 재고가 없습니다.

각종 렌즈, 바디 재고가 언제쯤 여유있게 풀릴지.
몇몇 기다리는 렌즈군이 있는데 몇 달은 더 기다려야 조금 여유있게 국내에서 유통되지않을까 싶어요.
 

아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게 있는데
방진/방습이 아니라 방진/방적입니다.

방습과 방적은 완전히 다릅니다. 습기의 침투만 방지하는거지 비를 맞거나 물이 많이 튀는 상황에서
막 그렇게 사용하시면 아니되어요.


이 외에도 사소하게 불편한 것들이 있다면
엄지손가락에 비해 너무 작은 조그스틱.
iso, 셔터스피드, 조리개를 빠르게 돌렸을때 조금은 느리게 반응하는 반응속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래 기본성능비교표를 한번 보시죠.

아래 모든 사진은 a7m3 + sel2470GM 조합으로 촬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