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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빠른 샌디스크 익스트림 포터블 SSD 500GB

스노우찌 | 06-10 22:46 | 조회수 : 3,008 | 추천 : 0

샌디스크 익스트림 포터블(SanDisk Extreme Portable ) SSD 500GB입니다.

익스트림이 붙었다는 것은 야외의 극한 상황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고 포터블이니 휴대가 가능하다는 것은 다 아시겠죠?

체험을 위해 물에도 던져보고 땅에도 던져보면서 사용해 봤습니다. 현재까지의 최대 만족스러운 점이라면 가볍고 방수가 된다는 것입니다.

개봉기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본 컨텐츠는 팝코넷에서 Western Digital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포터블 SSD는 용량이 250GB부터 500GB, 1TB, 2TB로 판매되고 있고 저는 500GB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정식수입된 제품이라 샌디스크코리아 정품인증 홀로그램 스티커가 제품박스에 붙어 있습니다.

읽기와 쓰기 중 읽기(순차적) 속도가 최대 550GB/s이고 모든 용량이 동일합니다.


 

 


 

박스 뒷면에는 빼곡한 영어로 된 설명들이 보입니다. 크게 4개의 분류로 되어 있는데요.

대용량과 빠른 전송 속도, IP55 등급의 방수 방진, 콘크리트 바닥에 2m 높이에서 떨어져도 견디는 내구성, 작고 가벼운 크기와 무게입니다. 또한 3년 보증 기간을 갖고 있습니다.


 

커넥터는 USB C타입(=Type-C)이 기본이며 A타입을 위한 젠더가 제공됩니다. 포트는 USB 3.1 Gen 2를 지원하여 이론상 최대 10GB/s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하위인 USB 3.0과 USB 2.0도 당연히 지원합니다.

SSD는 exFAT으로 기본 포맷되어 있어서 운영체제는 MS Windows와 Apple MacOS에서도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NTFS로 포맷하면 호환성이 제한되긴 하지만 TRIM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OTG 어댑터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구성품목

외장SSD라서 크기도 작고 외장하드디스크에 비해 매우 단촐합니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포터블 SSD 500GB 1개, C타입 케이블(Type-C to Type-C) 1개, A타입 변환 젠더(Type-C to Type-A), 외국어 설명서입니다. 설명서에는 영어, 중국어 등 여러 나라 글이 보이지만 한글은 없습니다.


 

크기와 무게

샌디스크외장SSD의 크기는 디지털 버니어 캘리퍼스와 전자저울로 측정시 스펙 표기된 것과 실측정된 크기와 무게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아주 큰 차이는 아닙니다. 명함 크기 정도의 크기라고 이해하면 될 크기입니다.

상단에 구멍이 하나 있는데 이 곳은 키링이나 등산용 비너 같은 연결고리를 끼울 수 있습니다. 제품의 소재는 플라스틱과 부드러운 고무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구멍처럼 되어 보이는 것은 그냥 디자인이고 방수 방진을 위해 막혀 있습니다.


 

측정 무게는 스펙상 무게와 많이 차이 났는데요. 측정 무게는 41~42g이 나오고 스펙상 무게는 78.9g입니다.

제 전자저울이 잘못되었나 싶어 다른 전자저울로 재보니 41.5g이 나옵니다. 외장SSD의 뒷면은 모두 고무 소재입니다.


 

SSD 커넥터는 C타입 단자만 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 양쪽이 C타입인 케이블로 스마트폰과 PC(노트북)에 C타입 단자가 있다면 바로 연결해 사용 가능합니다. 외장하드처럼 별다른 프로그램의 설치는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A타입의 USB 2.0과 USB 3.0 단자만 있는 PC(노트북)라면 함께 제공되는 젠더를 사용하면 됩니다. 마이크로5핀 단자나 애플 라이트닝 단자 등에서 사용하려면 추가로 변환 젠더를 구매하여야 합니다.


 

제공되는 C타입 케이블과 젠더는 앞 뒤 구분이 있어서 방향을 확인하고 연결하여야 제대로 연결됩니다.


 


 

외장하드를 대체하는 것이 외장SSD이기 때문에 사용 방법은 단자만 제대로 연결하면 끝이죠.

SSD에는 설명서 PDF 파일과 함께 SanDisk SecureAccess 소프트웨어가 있어서 중요한 파일을 암호로 포호할 수 있습니다.


 

USB 3.1 Gen 2의 제대로 된 속도를 내려면 PC에 C타입 Gen 2 단자가 지원되어야 하는데 저는 그게 없어서 스마트폰 중 최신폰인 LG V50에 연결해서 사용해 봤습니다. C타입 to C타입 케이블로 연결만 하면 바로 파일 관리자로 SSD를 외장 저장장치로 사용 가능해집니다.


 

C타입 단자가 없는 PC에는 파란색으로 되어 있는 USB 3.0 단자에 젠더를 사용해 연결하면 됩니다. 속도 테스트까지 하고 싶었지만 USB 3.0과 3.1의 속도 차이가 있어서 샌디스크 익스트림 포터블 SSD의 제 속도를 측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돌리진 않았습니다. 해외 유저들의 벤치 마킹 정보를 보니 CrystalDiskMark : 560MBps (읽기); 501MBps (쓰기), Atto : 562MBps (읽기, 256MB); 526MBps (쓰기, 256MB), AS SSD : 520MBps (seq read); 452MBps (연속 쓰기) 정도가 나온다고 합니다.


 

스마트폰(V50)에 연결하니 바로 파일 보기를 할 수 있도록 나타납니다. 예전에 MS 윈도 초창기에는 USB 장치를 분리하기 전에 연결 해제를 해야 안전하다고 했는데 스마트폰에서도 그런 메시지가 나오네요. 그냥 무시하고 케이블을 분리했더니 다시 연결할 때 인식이 안 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스마트폰에서 SSD 인식이 잘 안 될 때는 OTG 어댑터를 사용하면 해결됩니다.

어차피 샌디스크 SSD 사용에 대한 것이라 영상으로 짧게 만들어 봤습니다.


 

SSD는 USB 저장소로 잡히고 용량도 정확히 500GB로 보입니다. PC에서는 465GB로 인식되는데 그건 1024 단위냐 1000 단위냐의 차이 때문이죠.


 

연결한 김에 스마트폰에서 사진 몇 장을 SSD로 복사해 봤는데 USB 3.1이라 그런지 확실히 빠르다는 걸 느낍니다. 1GB 이상의 용량 큰 영상 파일도 옮겨 봤는데 대략 36MB/s 정도의 속도로 복사가 됐습니다.


 

위의 사진은 앞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스마트폰에서 외장SSD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때 OTG 어댑터와 A타입 변환 젠더까지 연결해서 사용하는 사진입니다. C타입 단자가 아닌 다른 스마트폰도 OTG 어댑터는 가격이 상당히 싸니 저처럼 사용하면 됩니다.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를 스마트폰에 장착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외장SSD를 사용하면 메모리카드를 넣은 슬롯을 빼려고 핀을 찾을 필요도 없고 메모리리더기도 필요없이 빠르게 사용할 수 있어 상당히 편하긴 합니다.


 


 

샌디스크익스트림SSD는 주머니에 가볍게 넣고 다닐 수 있는 크기라서 가방 없이 다닐 때도 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스펙상 무게와 차이가 있지만 더 무거운 게 아니라 더 가벼워서 좋습니다. 케이블과 젠더까지 합해도 60그램을 넘지 않는군요.


 

42그램이 얼마나 가벼운 무게인지 체감이 되지 않을 것 같은데요.

1TB의 가벼운 외장하드가 124g이네요. AA 배터리 2개가 60g, 믹스커피 3개가 40g이네요.


 

명함과 비교해 보면 크기 차이는 확실히 체감할 것입니다. 가방의 명함 포켓에 넣어도 쏙 들어갑니다.


 

주머니와 가방에 넣고 다니지 않고 자주 사용한다면 연결고리를 이용해 허리나 가방의 어깨끈에 연결해서 가지고 다녀도 됩니다.


 


 

샌디스크 익스트림 포터블 SSD는 용량과 상관없이 모두 IP55 등급입니다.

방수 5등급은 소나기, 물 호스와 같은 물분사로부터 보호가 가능하고 방진 5등급은 먼지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 온 후 물이 고여 있길래 충동적으로 물에 던지며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흙탕물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SSD 표면에 흙도 묻게 되더군요.


 

콘크리트 바닥에서 2미터 높이에서 떨어져도 충격에서 보호해준다고 하지만 테스트하면서 SSD 표면에 스크래치가 생길 것 같아서 그냥 흙에서 몇 번 던지면서 촬영해봤습니다. 물에 떨어질 때처럼 던졌을 때의 느낌이 잘 나지는 않지만 아무튼 1.5미터 정도의 높이에서 던졌습니다.


 

집으로 들고 오니 물기는 금방 말랐지만 표면이 상당히 지저분해진 게 보입니다.

그래서 수돗물을 틀어서 씻었습니다. 표면은 손으로 문질러서 닦아냈습니다. 그리고 물기는 그냥 털어낸 후에 다시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제대로 인식하고 사용 가능한지 확인해봤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처음 방진방적 카메라가 나왔을 때 수돗물에 카메라를 씻던 분들의 영상이 생각나네요.


 

총평

내가 생각한 장점

크기가 작고 가벼워 외장하드에 비해 들고 나니기 편합니다.

IP55 등급으로 비 오는 날도 걱정 없어요.

스마트폰과 PC 모두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격에 강하고 속도가 빠릅니다.

내가 생각한 단점

외장하드가 워낙 싸서 아직은 HDD 대비 비싼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무선 외장하드처럼 와이파이와 SD 리더기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용 C타입 이외 단자는 젠더 추가 구입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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