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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백팩 가방 피지테크 원모 라이트 사용기

zap블 | 11-21 20:02 | 조회수 : 969 | 추천 : 0

ILCE-7M3 | Manual | 50.00mm | ISO-320 | F4.5 | 1/125s | -0.70 EV | Average | Auto WB | 2022-11-13 15:36:37

ILCE-7M3 | Manual | 50.00mm | ISO-1000 | F4.5 | 1/125s | -0.70 EV | Average | Auto WB | 2022-11-13 15:24:19

카메라 귀차니즘 병이 생겨서 좀처럼 야외로 가져나가는 일이 없었는데 운이 좋게 피지테크 원모라이트 가방을 사용하게 되어서 오래간만에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휴대성이 좋지 않아서 들고나가는 게 참 부담되는 일이었는데 좋은 백팩을 메고 나가서인지 더욱 신이 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Psytech 사의 제품은 이미 사용을 하고 있었던 터라 충분히 퀄리티 있는 제품임을 알고 사용을 했으나 생각한 것 이상으로 고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제가 어떻게 사용했는지 살펴보도록 하죠.



서두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전 이미 다른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상 좌측에 있는 Onego Air가 기존에 쓰던 거고, 이번에 새롭게 사용하게 된 OneMo Lite 모델이 우측입니다. 생김새나 포인트 색상이 달라서 다른 시리즈임을 알 수 있는데 확실한 건 보호력이 좋은 제품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좀 험하게 들고 다니는 스타일이라서 저 같은 사용자에게 딱 맞는 제품이고요. 저는 무엇보다도 백팩류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장시간, 장거리 무거운 기기들을 매고 다니려면 한 쪽 어깨에만 거는 방식보다는 힘을 분산시킬 수 있는 Backpack 스타일이 편안하거든요.


ILCE-7M3 | Manual | 50.00mm | ISO-800 | F4.5 | 1/125s | 0.00 EV | Average | Manual WB | 2022-11-13 15:23:24


원모에어의 경우 용량이 2개로 나눠지는데 원모라이트는 단일 용량입니다. 22L 사이즈로 일반적인 유저라면 충분히 차고 넘치는 수준입니다. 너무 큰 용량은 수납이 많이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방 모양이 너무 커지기도 하고 무게까지도 올라가게 되죠. (이 시리즈는 파티션을 모두 사용했을 때 1.6kg으로 가벼운 정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조금만 수납했을 때 무게중심이 틀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소지하고 있는 기기에 맞춰서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 색상은 짙은 녹색 계열로 되어있습니다. 원래 좋아하던 색상이 아닌데 올해 들어서 녹색 계열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래서인지 너무 튀지 않고 무난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입니다. 파티션은 사이즈별로 다르게 총 7개로 구성되어 있고요. 쉽고 빠르게 조립이 가능하도록 부직포 방식을 사용하는데 대부분의 카메라 가방이 이 방식을 쓰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세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완충작용을 위해 조금 더 두껍게 만들어졌어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 이 정도 두께로도 충분히 커버는 가능한 것 같습니다.




원바디이다보니 바디를 넣은 상태에서는 따로 촬영을 할 수가 없어 먼저 잔여 렌즈와 기타 제품들을 수납해 봤습니다. 저는 렌즈가 총 3개, 스트로보와 동조기를 사용하는데 각각의 크기에 맞춰 파티션을 조절하니까 딱 알맞게 들어가네요. 렌즈마다 크기도 천차만별이라서 어떤 건 공간이 남고 어떤 건 비좁고 한데 빠르게 변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기변경을 하지 않는 이상 크게 다시 틀을 만질 필요가 없어서 처음에만 잘 구성하면 됩니다.



바디까지 모두 수납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간이 남죠. 괜히 필요도 없는 마우스도 집어넣어 봤습니다. 바디는 마운트 한 상태에서도 충분히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참고로 제가 쓰는 Body는 A7m3로 크기는 중간단계입니다. 바디가 가장 무겁기도 하고 또, 원모라이트에서 사이드 퀵 액세스 시스템을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자리가 딱 정해져있습니다.



ILCE-7M3 | Manual | 50.00mm | ISO-500 | F4.5 | 1/125s | -0.70 EV | Average | Auto WB | 2022-11-13 15:26:18

ILCE-7M3 | Manual | 50.00mm | ISO-800 | F4.5 | 1/125s | -0.70 EV | Average | Auto WB | 2022-11-13 15:26:26

이렇게 한 쪽 어깨를 풀어준 다음 측면으로 카메라 백팩을 돌려서 사이드 지퍼만 열어주면 바로 꺼낼 수 있는 방식이죠. camera를 빠르게 꺼낼 수 있기 때문에 순간적인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개방이 가능합니다. 확실히 사이드 퀵 액세스 시스템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상당합니다. Side가 아니라 뒷면만 열리는 방식만 있는 경우 지퍼가 느슨해지면서 풀개방되는 불상사가 생겨 모든 기기들이 떨어질 수 있기에...



ILCE-7M3 | Manual | 50.00mm | ISO-250 | F4.5 | 1/125s | -0.70 EV | Average | Auto WB | 2022-11-13 15:34:54

ILCE-7M3 | Manual | 50.00mm | ISO-320 | F4.5 | 1/125s | -0.70 EV | Average | Auto WB | 2022-11-13 15:35:00

필요에 따라서 매는 방식이 아니라 들고 다니는 경우도 있죠. 여러 개의 카메라 가방을 들고 가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손잡이(핸들)가 사이드와 상단에도 있고 내측에도 있어서 어떤 방식으로든 들고 다닐 수 있기도 합니다.



ILCE-7M3 | Manual | 50.00mm | ISO-320 | F4.5 | 1/125s | -0.70 EV | Average | Auto WB | 2022-11-13 15:35:00

ILCE-7M3 | Manual | 50.00mm | ISO-320 | F4.5 | 1/125s | -0.70 EV | Average | Auto WB | 2022-11-13 15:38:34


이렇게 내측에도 손잡이 비슷한 핸들이 있긴 한데, 안정적으로 파지는 안됩니다. 이곳은 해외 나갈 때 캐리어에 끼워서 이동할 때 사용하는 핸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피지테크 원모라이트 모델은 휴대성에 많은 중점을 두었다는 게 느껴지는군요.




ILCE-7M3 | Manual | 50.00mm | ISO-640 | F4.5 | 1/125s | -0.70 EV | Average | Auto WB | 2022-11-13 15:25:59


ILCE-7M3 | Manual | 50.00mm | ISO-500 | F4.5 | 1/125s | -0.70 EV | Average | Auto WB | 2022-11-13 15:25:54

착용감도 중요한 부분이죠. 지금까지 제가 사용한 카메라 가방이 원모에어밖에 없어서 비교할 대상이 유일한데, 확실히 Air보다 편안하다는 게 결론입니다. 일단은 무게적인 부분에서 경량화된 부분이 있고 무게 중심이 아래(바닥면)로 쏠리지 않게 설계되어 있어서 안정적으로 중심이 잡힙니다. 덕분에 후면부로 돌출된 느낌이지만 저는 오히려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두꺼운 듯 슬림한 느낌이라서요.



ILCE-7M3 | Manual | 50.00mm | ISO-500 | F4.5 | 1/125s | -0.70 EV | Average | Auto WB | 2022-11-13 15:37:56



ILCE-7M3 | Manual | 50.00mm | ISO-320 | F4.5 | 1/125s | -0.70 EV | Average | Auto WB | 2022-11-13 15:38:51


구조만 봐도 편리하다는 걸 단번에 알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 어깨에 닿는 부분이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어깨에 닿는 면적이 넓어지다 보니 힘이 분산되기 때문에 보다 편안할 수밖에 없고요. 등과 맞닿는 부위에 충격 완화 메모리폼이 두껍게 들어가 있습니다. Air 대비 더 푹신하면서 두꺼운 느낌인데 눈으로만 봐도 상당히 두껍다는 걸 알 수 있죠.



ILCE-7M3 | Manual | 50.00mm | ISO-640 | F4.5 | 1/125s | -0.70 EV | Average | Auto WB | 2022-11-13 15:26:10

저는 추운 계절부터 사용해서 체감할 수는 없긴 했는데.. 여름철에도 열이 방출되는데 보다 유리하도록 통풍성이 좋은 매시 소재가 적용되어 땀이 나 열 배출에 용이하도록 설계하였네요.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는데 장마철이나 폭우가 내리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이 생활방수 기능이 들어간 소재로 되어있고요.





ILCE-7M3 | Manual | 50.00mm | ISO-400 | F4.5 | 1/125s | -0.70 EV | Average | Auto WB | 2022-11-13 15:35:15

그 외에도 부가적인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서 활용만 잘한다면 인생 카메라 가방이 될 만큼 효율성이 높습니다. 내측부에는 갤럭시탭 같은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도 갤럭시탭을 사용해서 라이트룸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덕분에 같이 지참해서 다니기 편리해졌네요. 외측 사이드에는 포켓이 마련되어 있는데 미니삼각대를 수납하는 용도이지만 출사할 때 목마름을 해결해 줄 음료 등을 넣을 수 있기도 합니다. 참고로 큰 삼각대는 바닥면에 연결할 수 있는 스트랩을 쓰면 수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전용 슬리브입니다. 총 3개의 배터리를 수납할 수 있는 포켓이 있는데 재밌게도 배터리 상태를 표시할 수 있는 표식이 있습니다. 어떤 상태인지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였는데 위, 아래로 움직여주면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Onemo Air는 자석을 사용했었는데 보다 편리하게 변경이 가능하군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 지퍼가 자동으로 열리는 경우나 해외처럼 도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에서 확실하게 잠가두기 위해 도난방지 지퍼 시스템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번거로울 수 있긴 한데 비싼 카메라들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적극 활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ILCE-7M3 | Manual | 50.00mm | ISO-400 | F4.5 | 1/125s | -0.70 EV | Average | Auto WB | 2022-11-13 15:34:46


ILCE-7M3 | Manual | 50.00mm | ISO-400 | F4.5 | 1/125s | -0.70 EV | Average | Auto WB | 2022-11-13 15:35:27

ILCE-7M3 | Manual | 50.00mm | ISO-640 | F4.5 | 1/125s | -0.70 EV | Average | Auto WB | 2022-11-13 15:25:43

카메라 가방을 선택할 때 선택해야 하는 요소들은 모두 충족했다고 봐도 무방한 피지테크 원모라이트입니다. 디자인적인 부분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이이기도 하고요. 캐주얼한 듯, 스포츠 한 면도 있어서 어떠한 복장에서도 매칭이 무난하게 잘 되는 디자인입니다. 안전성은 피지테크라서 말해 뭐 할까 싶지만 짱짱한 파티션의 부착력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완충작용을 하는 부분이 빵빵하게 들어가 있어서 고가의 카메라도 안심하고 보관 및 이동이 가능합니다. 다 충족해도 카메라 백팩을 멨을 때 불편하면 큰 의미가 없는데 착용감까지 편안하고요.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먼저 사용해 볼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던 것 같네요. 다시금 출사에 불을 지펴볼 수 있을 듯...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글은 해당 업체로부터 제품을 대여받았고 제품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직접 사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본 글은 해당 업체로부터 제품을 대여받았고 제품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직접 사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본 글은 해당 업체로부터 제품을 대여받았고 제품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직접 사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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