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오래간만에 들어와 봅니다.

그간, 일이 바빠서 톡에도 자주갈 시간이 없었습니다만...

나이가 먹어 감에 따라 시력, 청력, 근육량 감소 및 똥배 사이즈 증대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20-30키로를 걷고 상체운동 등 근육운동도 하는데...

똥배 나오는 속도를 쫒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젠 밥 먹는 양을 한 공기에서 반 공기 수준으로 줄여야 하나 봅니다. ㅠ.ㅠ

눈도 침침해지고 난시와 더불어 시력도 나빠져서 인지,

사진에 대한 열정도 식어가고 있는 중입니다만,

이러다 더 늦기 전에 안경을 새로 맞추자 결정했습니다.

돈만 있다면야 나도 린드버그나 올리버 피플스 이런 거 하고 싶지만...

현실은 주머니에서 바람 나오는 상황...

안경테는 디자인은 투박해도 내구성 만큼은 가장 튼튼한 브랜드로 선정 후

해외직구 대행으로 옛 모델을 재고떨이 가격 (국내시세의 1/4 수준)으로 구입 후,

안경 렌즈만 국내에서 맞췄습니다.

** 다초점 렌즈 (노안렌즈)

** 단초점 렌즈 (운동용)

** PC 작업용 렌즈 (청광 차단)

3개  맞췄습니다.

눈이 편안해서 사진에 대한 열정도 다시 살아날 것 같습니다.

지금 글 올리는 동안 착용한 PC작업용 청광 차단렌즈로 인해 눈이 엄청 편합니다.

(모니터도 중간 수준은 가는 겜용 플리커 프리 에이줘 모니텁니다.

 그런데도, 모니터를 보면 난시에 피곤함, 눈부심을 느끼게 되어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스키 고글에 들어가는 좀 더 작은 사이즈 안경테를 동일 브랜드로 구입해서

눈 오기 전 12월에 하나 더 맡겨 볼까 합니다. 

뱃살 빼겠다는 핑계로 스키나 타러갈까 합니다...

.

렌즈 맞춘 안경점은 팝코넷 유저 시더군요...ㅋㅋㅋ

사진 잘 찍는 분들은 주눅부터 들어서 웬지...부담스러운데... ㅠ.ㅠ

다초점 렌즈 장착입니다.

.

이건 청광 차단용이고요

.

이건 운동용 단초점 렌즈입니다.

.

테가 두꺼운게 다초점 렌즈용 안경테입니다.

얇은 안경테에 크기가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하는 다초점 렌즈를 장착시, 코받침에 무게 중심이 쏠리게 된다고

해외 안경점에서는 지적해 주더군요.

안경의 테부분이 길거나 약간 두터운 제품을 하면 무게 중심이 맞혀져서

코받침에 집중되는 무게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렌즈가 무거우니, 테는 더욱더 얇고 가벼운걸 선택해 주는 국내와는 사뭇 다른

안경테 추천이라....  믿고 약간 두꺼운 테로 질렀습니다.

결과적으로 대만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