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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에 유명한 한 여성 회원분이 반도카메라 2층 반도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여시는데 토요일이

전시회 리셉션이 열리는 날이어서 방문했더니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ㅋ

그렇게 리셉션 마치고 두런두런 이야기하면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2차에는 집이 가까운 몇몇만이

남아서 한 잔 하면서 이야기하는데,,, 확실히 사진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달라진 기분이 느껴지더군요.

예전처럼 열정적이지는 않지만 좀 더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게되고 많이 찍는 것보다는 사진에 담을

메세지를 더 생각하게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진이라는 것이 더 어렵게 느껴지고 있다는 것에

다들 동의하는 분위기더군요. 저는 아직 그런 것보다는 그냥 사진 자체가 좋은데 말이죠. 다만 예전처럼

열정적이지 못할 뿐이지만요...

다들 오래간만에 만나서 그런지 몰라도 사진 이야기보다는 세상사는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를 더 많이

하게되고 다들 그렇게 세상을 살아가게 되는 모양이구나 이야기를 하고,,, 그 동호회의 사이트도 예전같지

않지만 그래도 다들 그 사이트가 있기에 만나왔고, 만났고 앞으로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세상 인연이라는 게 다 그렇게 이어지고 이어지고 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