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 제대로 된 사진 촬영을 하러나간 적이 별로 없어서,,,(일도 바쁘고 주말에도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사진 찍으러 나갈 기회 자체가 없었네요...ㅠ_ㅠ)

그래서 지난 토요일에 시간을 내어 끝물이라도 가을을 느껴볼려고 올림픽 공원으로 사진 찍으러

나가봤습니다...^^

8호선 몽촌토성역에서 내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쪽으로 공원으로 진입합니다. 평화의 문은 언제나 그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며 그 자리에 서있습니다.

몽촌호 인공폭포쪽에서 가을을 보내고 겨울에 들어가는 갈대가 배경으로 있는 상록수에 대비되어 보입니다.

바닥에 떨어진 낙엽들이 겨울의 차디찬 땅을 알록달록하게 장식해줍니다.

단풍나무의 입도 이제는 겨울에 접어들면서 말라가고 바닥에는 많은 낙엽들이 떨어져있습니다.

나 홀로 나무도 갈색으로 변한 대지 위에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방문객들도 없네요.

88호수 인근에는 은행나무 잎에 바닥에 내려 색색이 땅을 덮고 있습니다.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벤치가 겨울의 쓸쓸함을 버티고 있습니다. 다시 봄이 되면 저 벤치에는 다시 사람들이 찾아오겠지요.

올 가을은 정말,,, 사진도 못찍으러 다니고,,, 일만 하다 지나보냈네요. 다행인 것은 휴가로 호주를 다녀왔다는 것,,, 이제 겨울을 이겨내고

내년 봄을 기다려야겠네요...^^

2019. 12. 7

서울 올림픽공원

 

CANON EOS-1Ds Mark II

SIGMA 70-200mm/F2.8

CANON EF 135mm/F2.8 Soft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