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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생의 나홀로 홍콩배낭여행~!

hanker285 | 11-29 16:06 | 조회수 : 6,668 | 추천 : 5

안녕하세요!
5월에 국방의의무를 마치고선 줄곧 복학전까지 해외한번 나가봐야지 하고 마음만 먹다가
여름부터 아르바이트에 뭐에 일이너무바빠 계속 딜레이시키다가 지난 15일날, 나홀로 가까운 홍콩에 다녀왔습니다!
참 오래간만에 다녀온 해외여행이라 많은분들이 다녀온곳임에도 불구하고 모든게 다 새롭고 마냥 좋더라구요~


홍콩을 다녀오신분께는 여행 당시에 공기와 정취를 다시한번 느끼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홍콩을 다녀오실분께는 미리 사진으로나마 홍콩의 맛을 좀 보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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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

 

첫날 여정은 공항에서 버스를타고 숙소가있는 침사추이(Tsim Sha Tsui)로 이동, 짐을풀고
홍콩섬으로 넘어가 센트럴쪽을 구경하고 빅토리아 피크에서 야경을 담아오는 일정입니다.


공항앞에서 A21버스를타고 침사추이로 이동중.. 전형적인 홍콩 구도심의 모습입니다. 여행중 들은 여담이지만
홍콩은 계속해서 건물들을 공사중인데 그게 페인트를 칠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워낙에 습하고 덥다보니 페인트칠을 새로해도 두세달이면 저렇게 20년지난 건물처럼 변한다하네요...


슬슬 신도심으로 진입합니다!

 

 


메인로드인 네이선 거리(Nathan Road)에 진입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2층버스가 다니는 풍경들, 바쁜사람들과 한자로 쓰여진 간판들이 제눈을 사로잡습니다.



침사추이 숙소에 짐을풀고 곧바로나와 센트럴로 향했습니다.


센트럴은 홍콩의 여의도라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IFC몰과 각종 금융관련회사들이 밀집해있는 지역이라네요~
그만큼 유동인구도 많고 신식 고층건물들도 많습니다.


11월임에도 날이 워낙덥다보니 저렇게 옷을벗고 작업하는 인부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저도 한덩치해가지고 여행내내 반팔 반바지로만 돌아다녔네요 ㅠㅠ 그래도 땀이...


IFC몰의 유명한 딤섬맛집인 팀호완에서 간단히 식사를하고 긴 에스컬레이터로 유명한 소호로 향합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 그중에서도 소호쪽에서는 저렇게 유럽풍건물들이 남아있습니다.




디자인 편집샵들이 몰린 PMQ를 구경하다보니 해가집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콩의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는 빅토리아피크로 걸어가보기로 합니다.


약 두시간가량을 기다려 피크트램에탑승,

정상에 도착해 야경을 담았습니다. 하지만 헤이즈가 상당히 많이껴 제가 바라던 그런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ㅠㅠ


실망만을 안고 내려오는데 피크에 같이올라가시던 한국인여성분이

페리를타고 가면 멋진 홍콩섬의 야경을 담을 수 있다는 말을 해주셔서

페리를타고서 숙소가 있는 구룡반도로 돌아가기로 결정합니다.




페리를 타고 구룡반도로 넘어오며 촬영한 홍콩섬의 야경들입니다. 오히려 뷰가 더 나았네요~



이스트 침사추이 & 하버시티로 돌아와 그 유명한 시계탑인근에서 음료수를 한잔하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하루일정이 끝났습니다. 점심시간때즈음 홍콩에 도착하여 여기저기 참 많이다녔네요..


 

DAY.2


 

둘째날은 옹핑이외에 목적지를 정하지않은 그냥 발닿는대로 가보자는 자유여행이였습니다!


숙소에서 얘기를듣고 로컬들이 주로간다는 여행지인 옹핑360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공항이 있는 란타우섬의 유명한 케이블카와 큰 부처상으로 유명하다는데 관광객들이 많이가는곳은 아니라고하네요~


전날 많이돌아다닌탓인지 출출하여 여덟시쯤 길을나와 돌아다니는데 가게들 문도 닫혀있고 사람들도 없습니다ㅠ
홍콩은 출근시간이 오전9시30분까지인곳이 대부분이라 8시쯤은 한국의 새벽5시~6시사이같은 느낌이라고 하네요..
하는수없이 계속 돌아다니며 시간을 때웠네요..; 

전날 다녀온 빅토리아피크와 더불어 홍콩야경이 내려다보이는 스카이라운지의 바가굉장히 유명한 K-11빌딩..

술집인데 입장료만 홍콩달러 150불..



홍콩의 지하철인 MTR이 굉장히 잘 되어있어 란타우섬까지 지하철로 이동을 해보기로합니다.


옹핑 케이블카에 탑승했습니다. 날씨가 계속흐렸는데 잠깐 구름이걷혀 멋진 풍경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홍콩 자체가 사람이 살 수 있는땅의 면적이 얼마안되다보니 인구밀도가 좁게 몰려있어 홍콩의 집값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래서 저렇게 고층빌딩이 발달할 수 밖에 없다하는데 멀리서 봤을땐 멋졌으나 가까이서보면 을씨년스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영접한 부처님상..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어떻게 저 산 한가운데에 저렇게 올려놓았는지..







날이 갑자기흐렸다가 갑자기 맑아졌다가 요동을치네요..;;



그리고 오후에찾아온 마카오..
같은 중국이라고 생각했지만 마카오와 홍콩은 다른나라라서 왕래시엔 여권이 필요합니다.
구룡반도 차이나페리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 약 한시간정도 거리에 떨어져있습니다.



홍콩과는 달리 마카오는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관계로
광둥어,영국영어를쓰는 홍콩과달리 중국본토어와 포르투갈어를 사용합니다...
화폐단위도 다르지만 홍콩달러는 이상하게도 받아주네요~



성바울성당과 안에 배가다니는 쇼핑몰도 가보고싶었으나
이날 저녁에 홍콩에서 일을하고있는 학교선배가 급벙개를쳐서
세나도광장만 둘러보고 급히 홍콩으로 돌아옵니다..
두시간보자고 날린 배값만...ㅠㅠㅠㅠㅠ



선배와 만나기로한 시간이 너무 촉박하게찾아와 홍콩에서 처음으로 타본 택시..
포토 오케이를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사진을찍으니 외국인에대한 애정어린 눈길로 저를 쳐다봐주시는 택시기사님..ㅎ
눈매는 무서우셨지만 이런저런 질문에 답도해주시고 먹을것도주시고 마음씨 좋으셨습니다..



언제봐도 화려한 홍콩의야경.. 음악이 흘러나온다는 뮤직버스.. 꼭한번 타보고싶었는데 너무아쉬웠네요..


선배를 드디어만났습니다. 몽콕 랑함플레이스의 맨위층에있는 독일식 펍에 같이갔네요~
맥주의 양이 한국과는 차원이다릅니다.. 시킨메뉴는 독일식 족발과 물기없는 코울슬로.. 괜찮은 맛이었네요~



맥주한잔마시고 돌아가기가 아쉬워 숙소근처에있는 또다른술집으로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형이 홍콩으로 취직한지 몇년이되어 괜찮은 장소로 저를 참 많이 데리고 가주었습니다 ㅎㅎ;; 이곳은 런던하우스라고
유명한 셰프인 고든램지가 운영한다는데 약간 라이브바같은 느낌이었네요! 이곳에서 못본 몇년간의 이야기꽃을 피우고
홍콩에서의 마지막밤을 보냅니다.




 

DAY.3


 

마지막날은 오후1시30분 비행기라 사실 다른곳을 들를 여유가 없었습니다.
숙소근처 kowloon공원만 둘러보고 바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월요일아침의 바쁜 홍콩사람들, 야속하게도 돌아가는날 맑아진 날씨! 모든게 완벽했습니다.
집에간다는 아쉬움만 빼면요..

 



kowloon공원을 관통해 출근하는 홍콩인들..



확실히 중화권문화답게 공원에선 태극권들이 한창입니다. 남녀노소 다같이 태극권을 하는모습이 정말 신기했어요!







저마다의 일상적인 평일아침을 보내는 홍콩인들 ㅎㅎ

저도 어서빨리 한국으로 돌아갈 채비를 해야겠습니다.


이틀동안 잘 묵었다가는 숙소..! 이제는 굿바이 ㅠㅠ

 

마지막.. 제가 탈 비행기사진을 끝으로 홍콩여행은 끝이납니다..

이제 진짜바쁜 한국에서의 제 일상으로 돌아가야죠! ㅎㅎ
 긴 글..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진짜 감사합니다!


제게 댓글은 크나큰 힘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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