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m2를 구매 후 이종교배를 비롯해서 잘 쓰고 있었는데 고속셔터에서 아랫부분이 시커멓게 나오는 현상이 발생하여 결국 셔터막 관련 부품을 교체, 수령해 왔습니다.

이전 브랜드 쓸 때는 기변주기도 짧았고 AS센터 갈 일이 없었는데 (무상 센서청소 해 준다해서 한 번인가 이용) 소니로 넘어와서는 초기 불량을 비롯해 자추 찾게 되네요.

다행히 근무지가 남대문센터랑 가깝기도 하고 소문대로 워낙 친절하기도 하고 기사분 중 제 카메라를 봐 주게되는 분이 종씨(같은 성씨)라 기분좋게(?) 카드 일시불로 교환비용 긋고 왔습니다.

교체전에 조정을 통해 잡아보려 했는데 안 되었다며 결국 유상 교체를 하고 세팅 들이 초기화 되서 이런 저런 세팅을 커스터마이징 하다 보니 새 카메라를 들인 기분도 잠깐 들었네요.

참, 지난 번 게시물에 올린 것 처럼 카메라 컷수를 측정하는 것은 정확한 기준을 알 수 없네요.

(혹 궁금하신 분은 www.popco.net/zboard/view.p... 참조)

소니카메라 컷수 측정하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니까 (아마도 교체 후 테스트를 해서인지) 수리 전 4만여컷에서 1800 여컷으로 줄었네요. (혹 중고 매각시 신동품이라 하고 팔까 하는 흉악한 생각을 아주 짧게 한 번 하기도 하고...)

센터에서는 교환 전 컷수 포함 측정이 되고 교환 전 컷수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센터에서 확인하면 속고 속이는 일은 덜 일어날 듯 합니다. 하지만 센터에서 카운트 하는 컷수와 보통 제가 생각하는 컷수 (예를 들면 실제 메모리에 기록된 사진 수)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거 같습니다.

뭐 주절 주절 쓰다 보니 299번째 포스팅이 되었군요. 

13일의 금요일이지만 그래도 즐겁고 유익한 불금들 되시고 아마도 300번째 포스팅은 소니톡 출사, 소니 여신님 사진으로 찾아 뵐 거 같...은게 아니고 잘 찍어서 찾아 뵙기를 희망하며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