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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m2] 소.시.2 손.아.미. 촬영회 - 너와 나의 연결고리 : 번외편

TwoStars | 10-17 14:19 | 조회수 : 1,374 | 추천 : 7

예인냥 사진이 폭주하는 중간에 살짝 쉬어가는 번외편입니다. 

사진사와 피사체의 교감

꽤 오래전에 어머님과 집사람을 카메라에 담았을 때 어머님의 모습이 너무도 편하고 자연스럽고 이쁘게 나온 적이 있습니다. 오늘 어머님 사진 잘 받으시네 하고 집사람에게 카메라를 넘기고 저와 어머님을 찍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바로 연달아 찍은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며느리와 찍힌 사진이 아들과 찍힌 사진보다도 어머님의 모습이 훨씬 좋았습니다.

어찌된건가 잠시 고민하다 얻은 답은 “아, 사진은 찍어주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간의 교감, 믿음에 따라 달라지는구나.”였습니다. (고부간의 문제가 있는건 아니니 절대 오해 마시길…)

지난 일요일 촬영회에서 모델님이 전문가 답게 모든 카메라를 믿고 포즈를 취해 주신 듯 합니다. 올라오는 사진 모두가 작품인 걸 보니까…

이 날 너와 나의 연결고리는 카메라였고 렌즈를 통한 교감과 믿음이 넘쳐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었던 거라 생각됩니다.

아래 그 현장의 느낌을 전하는 사진 몇 장 첨부합니다.

ILCE-7M2 | Manual | 85.00mm | ISO-200 | F1.8 | 1/40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Auto WB | 2017-10-15 15:57:09

ILCE-7M2 | Manual | 85.00mm | ISO-200 | F1.8 | 1/40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Auto WB | 2017-10-15 15:57:17

ILCE-7M2 | Manual | 85.00mm | ISO-200 | F1.8 | 1/40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Auto WB | 2017-10-15 15:57:38

 

현장에 있던 나뭇잎도 예인냥 미모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입이 벌어졌구요.

ILCE-7M2 | Manual | 90.00mm | ISO-200 | F2.0 | 1/50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Auto WB | 2017-10-15 15:39:06

 

뒷태를 허락해 주시고 포스팅까지 흔쾌히 승락해 주신 사형님께 바치는 헌정 샷입니다. 한동안, 어쩌면 지금도 즐겨찍으시는 수평, 수직 구도 무시한 사진입니다.

ILCE-7M2 | Manual | 55.00mm | ISO-100 | F1.8 | 1/125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Auto WB | 2017-10-15 16: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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