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을 담는 물도 결국은 내가 어떻게 바라보냐에 따라 다르듯
이불밖은 위험하다는 어제 날씨에도 충분히 재밌게 놀아보자라는 생각으로
애들과 함께 외출해봅니다.







언제나 지나가는 곳이지만
언제나 제 발길을 잡고
한번 이상 되내이게 하는 문구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때면
어디론가 향하고 있는 기차가 어김없이 지나가죠.







엄동설한에 물에 몸 담구기도 힘든데
머리박아를 수차례하는 오리
누군가에게 아무것도 일이 또 다른 누군가에겐 절실한 무언가가 될 수 있음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길은 언젠가 만나게 되어 있는 법.
그리고 또 언젠가는 갈라져 가야 하는 법.







추운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V해주는 사랑스러운 딸입니다^^







흐르는 물도 얼어버리는 날씨.








얼지 않으려면 더 빨리 흐르거나.






얼지 않으려면 따뜻하거나.





처음엔 무섭다더니 얼음을 마구 깨기 시작하는 아이들입니다.






작은 아이도 언제나 작지 많은 않아요.







슬슬 해가 저물어 가는 쓸쓸한 저녁무렵입니다.
빈 공간이 있다는 건 그만큼 채워넣을게 많다는 뜻이겠지요.















집 주변에도 밤이 되니 서울 대교스러운 다리가 있어서 마지막으로 한 컷 담아봅니다^^



한주도 행복하시고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PS.
망년회에 잠시만 있다와서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한게 아쉽네요
준비하시고 초대해주신 알파부부형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많은 분들 직접뵈고 얘기 나눌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_^


★ 크아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8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