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의골 산새 3.
  A7R3
  100400

- 만의골 가면 촬영을 위해 잣을 계속 공급해 주기 때문에, '이러다 얘들 과식으로 배터지는거 아냐?'하고 살짝 걱정도 됩니다. ^^

- A7R3 체험단 신청했다 미끄러졌는데, 지금 올라오는 리뷰 수준을 보니 정말 대단합니다. 떨어지기 다행이다 싶을 정도인데
  만약 선정되었으면 기기에 대해서는 아마 로시미님이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할 정도로 대단한 리뷰를
  이미 올려놔서, 다양한 실전 촬영 위주로 했을 겁니다. 그 중 겨울철이니 산새, 두루미등이 당연히 포함되어 있었고..


* 12/31일은 R2로,  1/7일은 R3로 만의골을 다녀왔습니다.
  초당  5연사와 10연사의 실험장이 되었습니다.

* 날아와서  물고 도망가기 .
  이 장면에서 10연사가 빛을 발합니다.  5연사로는 놓치는 장면이 많이 생깁니다.
  지금 사진처럼 호버링하면서 물고 가는 경우는 5연사로도 얼추 건지는데,
  가지에 앉았다 떠나는 경우는 화면 맨 구석에 날아가는 장면 한장 정도 잡힙니다.

파일번호 1124


파일번호 1126



아래 넉장은 연속 사진이 아니고 3, 4번만 연사입니다.





11:01:20  파일번호 1228


파일번호 1229
위와 연속 번호 파일인데 10연사라 이 정도고 5연사면 이미 파인더 밖으로 날아가 버리고 안잡힙니다.










모 대학인지, 특전사인지 독수리상이 있다고 하던데 닮은 듯 합니다.




골줄박이는 몸통의 색도 이쁘고, 작고 앙증맞은 모습이 언제봐도 참 귀여운 녀석입니다.



* 기변.
 R2를 쓰면서 입 버릇처럼  되뇐 것이,
"이 조건(고화소 등)에서 연사만 초당 10장 정도로 만들어 주면 바로 이동한다."였는데
막상 R3가 나오고 보니 연사나 기록 버퍼 등 기술적인 면이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정작 나한테는 파노라마 기능, 플레이 메모리즈 앱 삭제,
어쩌다 찍는 인물이지만 아주 요긴한 피부 보정 기능 등이 빠져버리는 바람에 기변 욕구가 팍 식어버리고, 지난 8월에 새로 구매해서
보증기간도 2년이나 짱짱하게 남은 상태라 신경 끄고 있었는데,

겨울이다 보니 두루미와 산새를 찍으면서 초당 10연사에 대한 갈증으로 인해 기변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다른 여러가지 기능이 개선되었다고 해서 칭송이 자자한데 저는 연사 외엔 아직 크게 와닿지 않고, 다만 C3 키에 'M 모드 고속 연사'
세팅을 설정해 놔서, 갑자기 특정 상황을 담아야 할 경우 일일이 메뉴 바꿀 필요 없이 즉각 대응하게 된 점은 (아직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유용할 듯합니다. ^^

★ 죽전아재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8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