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사용하다보니, 언젠가부터 손끝의 반응감이 예민해졌습니다.
그래서, 카메라 릴리즈 버튼을 건드릴때, 손가락끝의 느낌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니콘 카메라를 줄기차게 사용하다보니, 니콘의 릴리즈 버튼 느낌에 습관이 되어 버린것만 같은데...
언젠가, 팝코넷에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게리즈 소프트 버튼이 있었습니다. 팝코넷 촬영회에서 받았던가.... 기억이 가물 가물...
오늘, 하나 남은 버튼을 부착한후에, 언젠가 받은 버튼에 대한 짧은 사용기를 남겨 놓고 싶어서,
아주 간단한 사용기를 남깁니다.
잊고 있었는데, 팝코 글자가 선명히 보여서...
예전에 소니 A7R2 버튼에 검정색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땐, 그냥 멋으로 부착해서 사용했었는데, 소니 A7R2 는
릴리즈 버튼의 손끝 닿는 면이 평면이라서, 게리즈 소프트 버튼을 부착해서 떨어지지 않고 잘 사용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작게 포장이 되어 있는 제품이고,
3M 의 스티커에 의해 부착이 되는데,
경화용 최고급 3M FORM 양면테입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경화용이라고 적힌걸 보니, 본드처럼 표면에 접착이 되는듯 싶습니다.
위 그림과 같이 카메라의 릴리즈 버튼위에 부착을 하게 되는데, ........
이번에
중국산 세로그립을 구입해서 테스트를 해보니,
릴리즈 버튼이, 손가락 끝의 힘을 받아
눌렸을때, 움직이는 구간이 아주 약간이지만 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눌렀을때 바로 반응이 오지 않는 느낌......
그래서, 세로그립의 릴리즈 버튼 위에 게리즈 XA-SB1 버튼 빨간색을 부착했습니다.
버튼 형상때문에, 부착식을 사용할수 밖에 없는데, 검색해보니, 게리즈 버튼 말고는 없는것 같습니다.
한가지 염려 되는것은, 세로그립 릴리즈 버튼의 형상이 오목하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구조상 세로그립의 릴리즈 버튼 위치가
쉽게 외부 움직임의 자극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어쨌든, 필요해서 부착했기 때문에, 사용해보면서, 얼마나 단단히 붙어 있는지
수개월후에, 이곳 사용기에 추가로 내용을 달겠습니다.
혹여, 외부 자극에 의해 버튼이 떨어지면, 실리콘이나 접착제로 영구부착을 해버릴까 생각중입니다.
이번기회에 3M 양면테입이 얼마나 위력을 보여줄지 기대해봅니다.
소프트버튼을 사용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릴리즈버튼위에 소프트버튼을 부착하면, 버튼의 반응감이 약간 빨라집니다.
중국산 세로그립 릴리즈 버튼의 둔함이, 게리즈 소프트버튼에 의해 확실히 개선되어, 쓸만한 버튼으로 탈바꿈되었습니다.
소프트 버튼 하나로, 팝코넷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