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 | Aperture Priority | 18.30mm | ISO-280 | F2.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1 17:32:57
오사카 주택박물관과 나니와노유 천연온천을 거쳐 헵파이브 대관람차가 있는 우메다 지역으로 넘어왔습니다.
이동 경로는 지난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발바니다. ^^;
사진을 보니 이날 저녁 식사를 했던 잇푸도(一風堂 梅田店) 라멘 우메다점의 간판도 보이는군요.
오사카에서는 이치란이나 칸류 라멘 등이 더 유명한듯하지만 그 라멘집의 도톤보리점은 워낙 줄이 길어 혹시나 돌아다니다가 다른 지점을 발견하면 모를까 줄서가며 먹고 싶을만큼 라멘이 땡기지는 않더라구요.
GR | Aperture Priority | 18.30mm | ISO-800 | F2.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1 17:40:11
헵파이브의 붉은색 대관람차는 멀리서도 보이는데 우메다 지역 자체가 워낙에 쇼핑몰과 백화점이 많은 지역이다보니 충청도 촌놈이 어리버리 좀 까다가 구글 지도의 도움을 받아 HEP FIVE 쇼핑몰 입구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1층 로비의 안내 직원에게 되도않은 일본어와 영어의 조합 따위는 집어치우고 벽에 그려진 관람차 사진을 가리켜 관람차를 타는 7층까지 타고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여 주유패스를 보여주고 대관람차 탑승권을 받았습니다.
사실 관람차 탑승하는 플랫폼이 있는 7층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입구에 바로 붙어있어서 찾는게 어렵지는 않은데 혹시나 아닐까봐 물어보고 탔어요. ^^;
GR | Aperture Priority | 18.30mm | ISO-2000 | F2.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1 17:40:26
사실 남자 혼자 대관람차 타는게 좀 꼴사나워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은 어차피 다시 볼 사람들도 아니고 죄짓는것도 아닌데 알게 뭐임 ㅋ
어차피 남들은 신경도 안쓸텐데 그래도 괜히 신경쓰이는 마음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하고 일단 탑승했습니다.
GR | Aperture Priority | 18.30mm | ISO-3200 | F2.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1 17:41:52
탑승시에도 대관람차는 멈추는게 아니고 돌아가는 동안 안내 직원이 문을 열어주면 잽싸게 탑승해야하지만 한바퀴 도는데 15분이 걸릴만큼 천천히 돌고있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타는데 크게 무리는 없을것 같아요.
아이들 데리고 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타자마자 대충 가방에 넣을거(티켓이나 팜플렛같은) 넣고 꺼낼거(태블릿과 카메라) 꺼내고 세상에서 최고로 편한 자세로 앉아 곧 있을 공중에서 바라보는 오사카의 야경을 기대해봅니다.
어차피 일본어는 읽을줄 몰라서 다 이해는 안되지만 사방이 투명한 대관람차에서 바깥의 풍경이 어느 방향인지라도 알 수 있게끔 유리창 아래쪽에 친절하게 건물 모양과 이름, 방향 등이 그려져 있네요.
GR | Aperture Priority | 18.30mm | ISO-100 | F2.8 | 1/3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1 17:49:14
잠시나마 모든 걸 잊고 혼자 즐기고자 떠나온 나홀로 여행이지만 이렇게 덩그러니 높은곳에 있다보니 아이들과 가족들 생각이 문득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직업병인지 철골 구조물들도 눈여겨봐지구요.
이번 오사카 여행동안만 높이 100m 이상의 고층 구조물에 올라간 것이 HEP FIVE 106m,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173m, 츠텐카쿠 전망대 100m, 덴포잔 대관람차 113m 등 몇차례 되는데 대부분이 철골 구조물로 되어 있어서 하는 일이 일인지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더라구요. ^^;
GR | Aperture Priority | 18.30mm | ISO-6400 | F2.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1 17:50:26
관람차 한쪽에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서 관람차에 탑승한 15분동안 원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게되어 있어요. ^^
전 워낙에 음악 듣는걸 즐기지 않기에 무반주로 감상했습니다.
그럼 106m 상공에서 바라본 비내리는 오사카의 야경을 잠시 볼까요?
대관람차는 천천히라도 계속 움직이는데다, 비가 와서 하늘도 구리고, 유리에는 빗방울과 온도차이로 생긴 습기도 많아 생각만큼 깨끗하게 담지는 못했지만 실제 눈으로 보면 오사카는 훨씬 더 멋지게 반짝반짝 빛을 내는 도시였습니다.
GR | Aperture Priority | 18.30mm | ISO-6400 | F2.8 | 1/6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1 17:52:07
HEP FIVE 観覧車 . 오사카 @ 2015
GR | Aperture Priority | 18.30mm | ISO-4000 | F2.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1 17:52:54
HEP FIVE 観覧車 . 오사카 @ 2015
GR | Aperture Priority | 18.30mm | ISO-6400 | F2.8 | 1/45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1 17:56:46
HEP FIVE 観覧車 . 오사카 @ 2015
GR | Aperture Priority | 18.30mm | ISO-4000 | F2.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1 17:57:30
HEP FIVE 観覧車 . 오사카 @ 2015
GR | Aperture Priority | 18.30mm | ISO-3200 | F2.8 | 1/1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10-01 18:06:39
오사카도 꽤 큰 도시라 치킨튀기는할아버지라든지 마꾸도나르도 같은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도 많이 있습니다.
워낙 그런 음식도 좋아라하지만 여행기간에는 무조건 현지식으로 먹는게 나름 철칙인지라 아쉽지만 패스하고, 저녁 메뉴는 한국에도 얼마전 생긴 잇푸도 라멘이 되겠습니다.
부지불식간에, 배가 고프고, 위장이 꼴리거나 입이 심심할 때 쯤해서 잇푸도 라멘 먹방 포스팅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지원시은빠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53043
회원정보
아이디 : tao9768***
닉네임 : 단한발
포인트 : 82494 점
레 벨 : 최우수회원(레벨 : 6)
가입일 : 2015-05-11 11:37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