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음식을 접하는것도 여행의 묘미 중 빠질 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저에게는 여행이 주는 즐거움 중 그것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장시간 비행으로 지친 여독을 미처 다 풀지못하고 비몽사몽간에 맞이하는 호텔 ABF의 풍성함과 쓰디쓴 커피한잔의 풍미, 현지인들을 흉내내며 길거리 노점에서 먹는 팟카파우무쌉, 외국에서 만나니 괜히 반가운 사나이 울리는 푸라면, 낯선곳에서 처음보는 그들만의 음식문화와 조금은 허세가 깃든 씨푸드 디너까지...
그날의 맛과 분위기는 혀와 가슴속에 남아있지만 사진으로도 담아둔다면 언제고 그때의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는것 같아 한장 한장 기록해두는데 맛있는 음식을 앞에두고 사진만 디립다 찍는것도 예의가 아닌듯해 자그마한 똑딱이 카메라로 평소 즐겨쓰는 커다란 사진기를 대신하곤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찍는이나 찍히는이나 간단하고 편안하게 추억을 기록할 수 있다는게 똑딱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아닐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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