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쪽 망사에 남아 계신 분들이 아직 꽤 많이 계신 것 같네요.
뭐랄까..
부도덕한 자가 존재한다고 해서 우리 모두가 함께 분노하지 않는다라는 걸, 우리 삶에서 수많은 사회적 사안에 대한 국민대중들의 놀랍도록 다양한(저는 '어이 없는'이라고 표현하고 싶군요.) 반응을 보인 것을 통해서 잘 알고는 있지만..
시정잡배보다도 못한, 뒷골목 양아치 같은 행태를 보이는 자의 주머니를 채우는데에 자신들의 노력이 소모된다는 것이 분하거나 짜증나지 않으신건지요.
하기사.. 저야 저 쪽에서는 장터글 이외엔 거의 쓴 적 없는 유령이고 어떻게 하다 보니 팝코에서 글을 끄적이기 시작했습니다만, 저 쪽에서 오랫동안 끄적이신 분들이 정서적으로 편하다는 걸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유럽의 모 국가에서는 '새로운 좋은 것보다, 오래된 나쁜 것이 낫다'라는 궤변이 통한다는 말이 있더라만..
'나쁜 건 나쁜 것일 뿐입니다.'
정치권력이 개입하는 것도, 외압이 개입하는 것도 아닌데..
개개인의 선택에 따라 완벽한 자유가 보장되는 인터넷에서조차도, 옳지 못한 것이 응징 당하지 못하는건가..하는 좌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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