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가족여행을 6월에 11월에 다녀 옵니다.

이유는 젤 쌀 때라 그러합니다. 과감히 애들 수업 빼고 갑니다. 학교 수업도 물론 중요하지만 많은 곳 돌아다니며 다른 나라 문화체험하고 다른 나라 사람들 접하는 공부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제가 젤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부입니다. 물론 뭐 제 전공이기도 합니다.

집사람은 호치민에 이어 두번째지만 저는 첨 가는 베트남이라 사실상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낭은 기대이상이네요.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베트남 4대 도시 중 하나며 인구 120만명....우리나라로 치면 부산같은 도시인데 도심 가운데 한강이 흐르고 야경이 너무 멋진...사람들도 너무 친절하고 물가도 너무 착하고 살고 싶은 도시입니다. 강도도 도둑도 거지도 약쟁이도 없다고 하네요. 사회주의 국가라 그런지

그리고 200년 전 멈춰버린 도시 호이안도 놓쳐서는 안될 곳입니다. 베트남 옛문화가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곳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포인트는 프랑스 식민시절 프랑스인들 휴양지 용도로 해발 2000미터에 지어진 바나힐 입니다. 여긴 완전 가을 날씨더군요

숙소로 묵었던 골든샌드 리조트는 5성급으로 빈펄이나 하얏트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너무 조용하고 쾌적하고 시설대비 굉장히 저렴하고 무엇보다 베트남에서 가장 길다는 수영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치는 호이안에 있습니다. 조식은 쌀국수 말고는 큰 기대 안하시는 것이....^^;;

종합적인 점수는 별 5개 중에 5개 입니다. 꼭 가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