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5Ds/신계륵] 무더운 날 시원한 ㅊㅈ사진 보시고 개인적인 5Ds 총평을 해봅니다.

윤성갤러리 | 07-28 12:31 | 조회수 : 1,453 가 가

안녕하세요. 允成[윤성]입니다.
5Ds를 사용한 지 어느덧 한 달이 훌쩍 넘었네요.
엄청난 용량과 파일 사이즈로 쉽게 다루기는 어려웠지만
한 장 한 장의 가치는 더욱 컸던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작성했던 글이지만
다시금 확실하게 정리해봅니다.

첫째는 오막삼 베이스 바디지만 5Ds가 더 비싸고 최신 제품이니 무조건 5Dmark3보다 무조건 다 좋은 건가??
5D 5Dmark2 5Dmark3 5Ds까지 다 써보고 있지만...
5D mark 시리즈는 올라운드 개념의 전천후 카메라였습니다.
(화소, 노이즈, AF, 방진방습 등을 적당히 타협한.)

하지만 5Ds는...
중형 카메라나 스튜디오등 고해상도 이미지를 원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제품으로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큰 중형 카메라를(중형 크롭 포맷에 5000만 화소 645Z가 보디만 830만 원입니다.)
어느 정도 대체하면서 DSLR의 장점까지(중형 대비 가볍고 빠르고 기동성이 좋죠.)
즐길 수 있는 바디로 나온겁니다.
물론 편의성이야 오막삼 보다 5Ds가 최신 기종이라
칠두막의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기능들이 탑재되어 촬영자를 편하게 만들지만
100%로 봤을 때 사진이 더 많이 흔들리고 일상적인 노이즈도 더 많고
특히 11-24, 신계륵, 새아빠, 신형백사 이런 렌즈를 마운트 해야 5000만 화소의 화질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고가의 최신 엘렌즈를 장착해야 한다는 말이죠;;)
여기서 한번 나에게 5Ds가 맞는가 5Dmark3가 맞는가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둘째는 5Ds와 5DsR를 함께 출시했는데 5DsR이 더 비싸니까 더 좋겠지??입니다.
이 두 제품의 차이는 등급의 차이가 아니고 로우 패스 필터를 억제했냐 안 했냐의 차이점뿐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덜컥 제품을 구입하실까 봐 좀 우려가 됩니다.
그냥 딱 놓고 봤을 때 두 기종 중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종은 5Ds입니다.
5DsR은 조금 더 뛰어난 화질을 보장하지만 그에 따른 모아레등 특정 부분에서 오는 화상의 단점이 있습니다.
즉, 화질은 더 좋아지지만 더 보정을 많이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포토샵을 능숙하게 다루신다면 5DsR이 더 나은 선택이실 겁니다.
아니시라면 5Ds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선택입니다.

마지막으로 EOS 5DS는
삼각대를 갖춘 상황에서의 풍경 촬영과, 통제된 환경의 스튜디오 및 모델 촬영에서 진가가 크게 드러납니다.
특히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에서 더욱 좋은 화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5Ds도 오막삼에서 검증된 1D 급 AF 시스템을 탑재하였지만
흔들림에 크게 민감하기 때문에 사실 동체 추적 사진에는 잘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해상도와 표현력 만큼은 충분히 좋은편이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에 중형 카메라를 일부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은 큰 메리트입니다.
작업물을 대형 출력시 2000만 화소대 카메라에 비하면 큰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Ds는 특정 유저의 요청에 의해 요구 사항을 철저히 받아들여 만들어진 카메라입니다.
작성글에 원하는 내용이 있다면 너무 잘 맞는 바디가 될 것이고
아니시라면 오막삼에 화소만 높은 바디가 될 것입니다.
역시 결론은 올라운드 개념 전천후 바디를 사시려면 오막삼을 사시고~
위 서술한 장점이 필요하신 분은 5Ds를 사시면 절대 후회는 없으실 겁니다.^^

[EOS 5Ds / EF 24-70 F2.8 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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