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사진을 찍는 이유는
피사체와 제가 교감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입니다.
저는 아직 연륜이 부족해서인지, 자연에서는 그 느낌의 쉽게 받지 못하네요.
그런데 한번씩 비애가 올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대상과의 이별"을 맞이할때 이죠.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이라면, 사랑했던 그 순간 순간을 삭제해야 하고...
세상과의 이별을 한 사람이라면, 문득문득 꺼내 보면서 아파하고 그리워해야 하는...
이런 순간에는
왜 인물사진을 택했는지
슬퍼집니다.
지난 일요일부터...
인물사진을 하는 사람의 비애에 빠져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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