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톡방에도 아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어제를 끝으로 제가 가지고 있던 L렌즈를 다 떠나 보냈습니다.
캐논을 쓰는 사람들에게 L렌즈는 로망이죠.
근데, 이 녀석들이 제 맘에 확 들어오지는 않더군요.
그 이야기를 써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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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렌즈를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
저는 "맑은 느낌"이라고 꼽습니다.
단렌즈 특유의 "맑은 느낌"에 한번 빠지면
쉽게 헤어나올 수 없죠.
근데 제가 경험한 L렌즈들에서는
이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화질도 좋고 발색도 좋은데
뭔가... 진하긴 하지만 맑지는 않은...
그게 항상 아쉬웠습니다.
또 하나...
특히 인물사진에 사용될 때인데,
뭔가 피부를 한번 "문지른" 느낌이랄까요.
피부가 좋아 보이긴 하는데, 뭔가 자연스러움과는 한 발짝 떨어진...
이런 이유로 인해
L렌즈를 떠나보냈습니다.
혹시 나중에 L렌즈를 영입하시려는 분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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