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동찍사얼마 전에 A7M2를 들이면서 오막삼을 팔았는데 그 동안 써본 경험에 의하면 한 장 한 장 찍기에는 소니쪽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물론 소니 렌즈 대신 어댑터를 사용하여 캐논 렌즈를 쓰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동체 추적이라든가 촛점 설정 등 조작성은 오막삼이 나은 편이고 5축 손떨림 방지
시스템이 있는 소니는 찍을 때의 안점감이 나은 것 같습니다.
사진 품질은 특별히 보정을 하지 않는다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일단 보정을 들어가면 소니 결과물이
훨씬 좋습니다. 보정폭이 넓기 때문이죠. 색감은 호불호가 갈리고 캐논 색감을 좋아하긴 했지만 막상 소니
결과물을 놓고 보니... 점점 맘에 들어요... A7R2와 비교하면 사진 품질은 사실 비교 불가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캐논 오래 썼지만 별로 손들어 줄만한 부분이 없어요.
현재 기준으로 A7R2 대비 오막삼의 장점이라면 조작성이 좀 더 좋고 배터리가 여유롭고 등 정도 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좀 더 하면 다양한 캐논 렌즈를 편하게 쓸 수 있다... 정도??
결과물을 놓고 보면 소니가 맘에 들긴 하는데 원래 캐논을 주로 쓴데다가 장비도 대부분 캐논이라 이번에
나온 오막포를 들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42메가 픽셀은 고사하고 36메가 픽셀 짜리 카메라도 부담스러웠던
터라 고화소 카메라는 별로 쓰고 싶지 않거든요.2016-09-12 23:39
어르미보정빨 차이가 분명히 납니다. 꽤 크게 느껴집니다. (아는 동생이 쓰는 중..)
하지만, 조작감과 대응능력은 오막삼 쪽이 압도적입니다.
미러리스는 아무리 EYE AF가 좋아져도, 결국 기기적 반응 속도에 맞춰서 하향 평준화 되더군요.
(아무리 아니라고 하셔도, 일단 둘 다 만지작 거리는 저는 그렇게 느낍니다.)
저처럼 아이들 사진을 많이 찍으면 오막삼 부류의 카메라를,
적은 컷으로 협조적인 피사체를 많이 찍으시면 R2 유지를 권하고 싶네요.
제 경우는 원래 카메라를 무겁게 다닌 것도 있지만, DSLR은 무게를 부담 할 가치가 충분합니다.2016-09-13 00:44
위 차트를 보면 아시겠지만 70mm에서는 F5.6으로 조여도 좀 신통찮습니다. 실제 결과물도 그렇구요.
이게 어떨 때 문제가 되냐면 세로로 전신 사진을 찍으면서 얼굴을 측거점에 배치하는 경우입니다.
분명히 촛점은 맞은 것 같은데 얼굴 부분이 생각만큼 선명하지 않거든요.. 신계륵 사서 제일 놀란 점이
이 부분이었어요. 그놈의 렌즈 카스트 때문에 신계륵까지 왔는데 또 속을 썩이는 거죠...
남들 다 좋다 좋다해도 모든 얘기를 다 할 수는 없거든요... 아무튼 참고하세요..2016-09-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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