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만 하더라도 새로운 카메라의 AF 시스템에 대해서 상당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죠.

드디어 오늘 핀교정을 마친 카메라와 렌즈를 모두 찾아와서 

제대로 사진을 찍으러 나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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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하자면 며칠 동안 고민했던 것이 모두 기우였습니다.

센터에서 얘기했던 대부분의 렌즈가 전핀이어서 마치 구라핀처럼 보였던 모양입니다. 

마침 찍었던 대상 주변에 딱히 다른 물체가 없으니

원하는 위치에 안맞으면 촛점이 어디에도 없는 것처럼 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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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기대를 잔뜩 안고 나가서 찍은 사진들은 기대를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사진을 대부분 만투를 마운트하고 찍었는데 오막삼보다 훨씬

정확하게 맞아 들어가는 느낌을 주네요.

AF-C로 찍은 사진이나 역광에서 찍은 사진들도 대부분 정확하게 맞아 있는 것을 보니

어느 분 표현처럼 정말 꽂힌다는 말이 실감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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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정하면서는 새삼스럽지만 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역광이나 그늘이 진 얼굴이 있는 사진들도 대부분 깔끔하게 보정이 먹어 들어가니

몇 장 안버리고 대부분의 사진을 다 보정하느라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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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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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이런 때가 오기를 바라면서 이런 저런 바꿈질에 투 바디, 쓰리 바디 시절도

있었는데 드디어 그냥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때가 왔네요.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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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been easier, never been more pleasant (with Ca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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