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카메라도 샀겠다 주말에 여유도 생겼겠다 해서
렌즈를 바리바리 싸들고 사진을 찍으러 나갔다 왔네요.
이제 새로운 카메라로 한 500 여 장 정도 찍어 봤으니 대충 맛은 본 것 같습니다.
.
전반적으로 사진 자체는 만족스럽습니다.
이전에 비해 여유있는 DR과 화소 덕택에 보정이 훨씬 수월하고
필요한 경우 적당히 잘라내도 여전히 많은 부분을 담고 있어서
아쉽지 않은 사진이 만들어집니다.
.
.
그런데 그 큰 화소가 살짝 속을 썩이네요.
화소가 많다보니 아무래도 망원에서 손떨림에 좀 취약한 것 같아요.
이전 오막삼에서는 크게 문제 없이 쓰던 셔속도 오막포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유독 망원으로 찍은 사진들이 선명하지 못하더군요.
ISO 높이고 셔속을 왕창 올려준 사진들은 그나마 좀 괜찮은데
ISO 100 ~ 200 부근에서 1/200 정도 또는 그 이하에서 찍은 사진들은
음... 이건 좀 아닌데 할 정도로 선명하지 않아서 당황스럽더군요.
촛점 교정도 다 했는데 자세히 확인해보니 교정도 만족스럽지 않은 것 같고
좀 그렇더군요.
.
.
뭐 100mm 이하에서는 크게 불만족스러운 사진은 없는 것으로 봐서는
아무래도 망원렌즈 교정과 손떨림의 영향이 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앞으로 망원으로 찍을 때는 좀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네요.
.
.
오막포 하루 제대로 써 본 소감입니다.
.
회원정보
아이디 : vadam***
닉네임 : TeaStory
포인트 : 66051 점
레 벨 : 최우수회원(레벨 : 6)
가입일 : 2015-05-11 22:18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