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헌날 폰으로만 찍고 다니다가

폰의 한계를 절감하고 하이엔드로 입문한 초짜입니다.

삼각대 + 야경 덕후라 주로 그쪽만 찍고 다니는데 (심지어는 폰으로도 그 짓을 했습니다.. 요즘 폰은 장노출도 되더군요)

내공도 부족하지만 시간도 부족해서 사진이 도통 쌓이질 않네요..

맨날 야근에 주말출근에... 쉬게 되면 여친 만나야 하고 그러면 사진 찍을 시간은 부족하고..

그 와중에 벌써 기변병이 와서 풀프레임 바디랑 렌즈 리뷰 찾아다니고 있으니 아주 큰일입니다.. -,.-;;;

물론 g7x도 가격대비 좋은 카메라인것 같긴 합니다.. 폰카나 찍던놈이 뭘 알겠냐마는

조리개 전구간에서 밝고, 손떨방 잘되고, 줌도 4.2배나 되고...

폰보다는 확실히 좋은 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인데

뭔가 한계도 명확한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1인치 센서가 폰카 센서보단 월등히 크지만 역시 크롭바디나 풀프레임에 비하면 작아서 그런건지

노이즈도 쉽게 올라오고 DR도 딸리는것 같고.. 디테일도 100프로 크롭에서는 성에 안차고 말이죠

렌즈도 스펙은 좋은데 실제로 찍어보면 최대 광각은 주변부 화질 저하나 색수차도 심해서 찍기가 좀 그렇네요

그래서 최대 망원단이나 중간단만 쓰게 되고..

아니면 그냥 찍사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괜히 돈들여 풀프 들였다가 크게 달라지는거 없으면 그건 또 그거대로 낭패일텐데 참 여러모로 고민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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