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막삼 이후 소니에서 조금 방황하다, NX1을 출시 때 사서 계속 써왔습니다. (가볍고 4K 동영상 ㄷㄷㄷ)
캐논에서 4K 동영상 AF 되는 (듀얼픽셀 AF) FF 모델 나올 때까지만 쓴다고 했었는데.. 거의 3년이 되었네요.
오막포는 이젠 너무 무거운 것 같기도 하고.. 4K 동영상도 크롭에 코덱이 엉망이라 제꼈었는데,
이번 육두막은 4K 없는 것만 봐주면 괜찮은 것 같아 한번 넘어가보기로 했습니다^^



바디만의 크기/무게는 (아마추어用) FF DSLR로는 딱 적당한 듯 합니다.



AF 포인트 이동, 노출 보정 등의 조작성도 전보다 좋아졌고요..
스위블 & 터치 AF 액정은 거의 미러스급 편의성을 가져다 주겠죠.
다만 NX1은 한손으로도 잘 찍었는데, 이젠 DSLR이라 역시 한손으로는 거의 불가능.ㅠㅠ



캐논을 좋아하는 이유가 인물색감 + 24-105 렌즈였는데, 신형 24-105는 화질 향상 만큼 역시 커지고 무거워졌네요.
오막삼 + 24-105 구형 = 육두막 + 24-105 신형.. 거의 같은 무게감 같습니다.ㅠㅠ



하도 캐논을 오래 썼었어서.. 1시간 만지작 거리니 금방 다시 적응은 되네요^^
NFC로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기능도 매우 편하고 좋습니다. 가족 단체 사진 찍을 때 리모컨이 이젠 필요없겠네요..
(다만.. wifi로 연결되는 속도 좀 빨라졌으면 ;;;)



화질도 역시 캐논이고.. 다 좋은데, 문제는 역시 무게..
그동안 미러리스로 가볍고 편하게 아빠 찍사를 했었는데, 음.. 대략 한근의 부담을 더 짊어져야 하네요.
그래도 그 사이 아이들이 좀 커지는 것과 함께, 동영상 비중이 점점 줄어드는 대신 사진의 비중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데..
적당한 때에 기변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동영상만 보면 NX1이 여러 면에서 더 우수하기는 합니다. 엄청 편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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