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도 가을꽃 시즌에 올림픽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봄 장미 시즌때랑 같이 또 비가 오네요...ㅠ_ㅠ

올 해는 올림픽공원이랑 뭐가 안맞는 모양입니다. 갈 때마다 비가 오니,,, 에휴,,, 덕분에 또 장미정원에서는

물을 머금은 싱그러운 장미를 촬영할 수 있었네요...^^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네요...

들꽃마루에는 황화 코스모스와 풍접초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황화 코스모스는 대략 60%정도 개화했고

다음 주중이면 대부분 만개할 것 같네요. 대신 풍접초는 좀 더 있어야겠습니다. 듬성듬성 피어있고 제대로

보려면은 다음 주말정도나 되어야할 것 같네요.

하여간 비 내리는 올림픽공원을 뒤로하고 아차산 생태공원으로 향합니다. 서울에서는 보기드문 꽃무릇

자생지가 있어서 사진사들이 종종 방문하는 곳이기도합니다...^^

아차산 생태공원에서 참 보기드물게 작은 논에 허수아비가 있네요...^^ 오래간만에 보니 참 반갑습니다.

옛날 외가댁에서 여름에는 약치고 가을에는 허수아비 놓고 한 기억이 몇 십년전인데 말이죠...ㅋㅋㅋㅋ

반가운 것은 반가운 것이지만 꽃무릇 자생지는 없어진건지 아니면 아직 안핀건지 당최 찾을 수가

없더군요. 원래는 생태공원 윗편에 있는 자생식물원에 있었는데 있었던 곳을 찾아가니 덩그러니

풀밭만...@_@ 그래서 소나무 길까지 포함해서 이 잡듯이 뒤져봤는데 없네요... 쩝... 못찾은건지 아니면

없어진건지 모르겠네요. 하여간 열심히 찾아갔는데 없으니 허탈하더군요... 결국 못찾고 비 맞으면서

아차산역으로 해서 집으로 돌아왔네요...

2018. 9. 16

올림픽공원 장미정원

들꽃마루

아차산 생태공원

CANON EOS-1Ds MARK 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