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난지 폐기물처리장을 매립하고 공원화하면서 2개의 큰 공원이 만들어졌는데 그 곳이 바로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입니다. 하늘공원이 순수한 공원으로써의 역할을 하면서 사시사철 방문객의

사랑을 받는 공원이라면 노을공원은 그보다는 폐쇄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첫째로 노을공원은

공원 자체의 역할보다는 난지 하늘퍼블릭 골프장이 있어 골프장이라는 느낌이 많고 더불어서

캠피장과 노인들을 위한 스포츠 시설을 중심으로 꾸려져있고 둘째로 접근성이 그렇게 좋지는

못해서 하늘공원에 비해 입소문이 덜 한 곳이죠. 그 곳에 있는 캠핑장을 어제 잠깐 이용하면서

캠핑장 주변의 봄 풍경을 잠깐 찍어봤습니다.

 

봄이면 어느 곳에나 볼 수 있는 민들레 홀씨,,,

노을공원의 홍벚은 아직 만개하지 않았네요. 그래봐야 몇 그루 없습니다.

겹벚은 2그루정도 있는데 아직은 나무가 성년기에 들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그래도 노을공원에도 철쭉과 영산홍이 피기시작했고 여러 종의 봄꽃들도 차례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치차나무의 꽃은 마치 매화같네요. 이게 치자나무라는 것도 관리인에게 물어보고 알았습니다...ㄷㄷㄷ

이건 또 무슨 꽃일까요... 찍으면서도 모릅니다...ㅋ 거미줄도 쳐져있는 것을 보니 거미도 이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노을공원도 골프장과 캠핑장을 빼고도 순환산책로가 있고 "농부의 정원" 같은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에

나쁘않을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서울에 있는 캠핑장이라서 접근성도 좋으니 가족들과 피크닉 개념으로 나온 분들이 많더군요.

다만 캠핑장에 차량을 가지고 갈 수 없으므로 짐은 가급적이면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주차장에서 전기버스(왕복 3,000원)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2019. 4. 28

노을공원 캠핑장(A구역)

 

CANON EOS-M3

CANON EF-M 28mm/F3.5 Ma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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