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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와 나

뭐터리 | 06-21 13:23 | 조회수 : 450

<아버지>

사춘기 시절 이었던가

나에게 다가오신 아버지는 넌지시 한 말씀을 건내주셨습니다

"여자를 만나거던 진심과 지성을 다해서 잘해주거라
    하지만 여자를 전적 으로 믿지말거라"

그 후 로 나는 아버지 말씀을 가슴깊이 새겨 놓았지만

여자를 잘해주는것은 쉬웠는데

믿음까지 저버리는것이 꽤나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흘러가며 뒤돌아보니 잘해주고 믿었던 여인들 에게 상처를 무수히 받았고.

아버지  말씀이 옳았구나  하고 자책을 했습니다.

그러다 좋은사람 만나 가정을 꾸리고 금쪽같은 아이도 낳고 하였는데

아버지말씀 처럼 같이사는 아내도  여자네 하며 믿지를 몿하고

티걱태걱 하며 내밥그릇 을 걷어찬 격이 되었는데.

어느날  연로하신 어머니 와 대화하던중

30년전에 돌아가신 아버지 를 무척이나 그리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우리 오남매를 힘들게 키우면서 도 부부신뢰가 좋았다고 하시더군요

문득 아버지 말씀에 함정이 있던건 아닐까 의문 스러웠죠.

어느날 깊은잠에 빠진것 같았는데  오래전 돌아가신

아버지 가 나타나셨다는 ,꿈속에서는 돌아가신분과 대화가 불가능 하다는 것이 정설 이라

손짓발짓만 하는데

말 을 몾하시는 아버지 가 벽에 글귀를 남기시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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