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10 후지필름 세미나 참석
'지구별여행'으로 유명한 김원섭 작가님 강연으로 삼성동 후지필름코리아에서 2회 'X-T10으로 사진 잘 찍는 법' 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1차는 미끄덩이었지만, 이번에는 운 좋게 당첨되었네요 ^^
기념품은 X 스티커, 필기구와 노트(무려 몰스킨), 교육자료, X 브로셔, 텀블러로 푸짐하네요.
이 외에 샌드위치랑 커피도 먹구요.
세미나 내용 중 인상 깊었던 내용(감상첨부+개인 경험 추가)만 정리 해 보면요.
* 기계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수동기능 쓰는 것이 대단해 보이지만 능사는 아니다. 제조사가 그간 쌓아온 노우하우를 적용한 자동기능, 각종 조작부를 충실히 활용하자.
특히 노출다이얼은 각종 상황에 따라 많이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SR AUTO 기능에서 각 장면모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뽀사시하게 인물사진 찍는 것은 유용함
* 은하수, 별사진
- 조리개 값에 따라 노출시간과 ISO를 변동하여 적용한다. 렌즈는 광각일 수록 좋다. 삼각대는 기본, 초점은 무한대
예를 들어 F2.8렌즈라면 최대개방, 20~25초 노출(벌브), ISO 3200 정도
B(벌브)와 T(타임셔터)기능은 노출시간을 선택하는가, 수동으로 조정하는가에 따라 다르다. 벌브모드는 릴리즈가 필요.
야간 무한대 초점 맞추기: 10m 앞에 맛폰등을 이용 플래시를 켜고 AF로 포커스를 맞춘 후, MF로 전환해 둔다.
후보정시 밝기를 살짝 올린다.
벌브 시 조리개를 A로 두면 벌브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30초 고정 등)
* ISO등의 촬영 전 사전 확인은 중요
잘못하면 대 낮에 ISO 3200 올려두고 찍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 다중촬영 기능 활용
예를 들어 꽃사진을 찍을때 두번 합성하면 꽃은 그대로 있고 잎만 흔들림이 보여 동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삼각대 필요)
* 파노라마 기능
가로도 좋지만 세로 파노라마도 해 보자 (이때 우측 방향키로 파노라마 방향 설정하자)
* 프레임 구성은 중요
주 피사체를 중심으로 주변사물을 이용해 프레임속에 프레임 구조를 만들어 보자. 피사체가 부각된다.
후면 디스플레이보다 뷰파인더를 활용하면 집중이 되어 프레임구성에 도움된다.
틸트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시선으로 찍어보자. (로우앵글 등)
* 흑백모드
흑백사진은 처음부터 흑백사진을 찍는다는 것을 기본으로 흑백의 조화를 염두해 찍을 것
화이트/블랙/중간톤의 조화가 되도록 해 본다.
프레임은 단순하게 구성한다. 많은 것을 담으려는 욕심을 버린다.
사진은 빼는 것이 중요
* 기록사진을 예술적으로 찍으면 작품이 된다.
* 측광모드 중 스팟측광을 마스터 하자
찍는 사람의 의도대로 노출활용을 할 수 있다
X-T는 AF포인트와 스팟 노출이 연동된다.
햐안색, 노란색 등 반사율이 높은 피사체에 활용해 노출을 정확히 맞출 수 있다. (노출다이얼도 병용하면 좋다)
* AF는 S(싱글)포인트를 적극활용
정적인 피사체의 경우 원하는 포인트에 정확히 맞출 수 있다. (변경은 아래 방향키 이용)
* AF-S + 영역AF
자동차 등 패닝샷을 기존보다 쉽게 찍을 수 있다.
* 미니어쳐 adv모드
풍경뿐만 아니라 인물 눈동자에 AF맞추면 인물모드에서도 재밌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플래시 저속동조
배경이랑 피사페를 둘 다 살릴 수 있다. 단 후드 그림자가 나올 수 있으므로 당겨 찍을 것
* 렌즈 후드
태양고도가 낮을때 난반사를 효과적으로 방지. 좀 더 쨍하게 찍을 수 있다. 렌즈도 보호되니 꼭 달고 다니자.
* 노력을 많이 들여 쨍하지만 이쁘기만한 달력사진 보다는 작가의 의도와 감동, 주제가 있는 사진을 남겨볼 것
많이 담으려는 욕심을 버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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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가까운 봉은사로 출사를 나갔습니다.
비가 내려 불편하긴 했지만, 그만큼 분위기는 운치있고 차분한 것이 더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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