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코에 오랜만에 들어왔네요.
휴가 다녀온 후 회사일이 바빠 한동안 정신없었네요.

올 휴가는 집사람이 급조해서 터키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다른곳을 생각했으나 인터넷 여행상품 싸게 올라왔다고 저도 모르게 카드로 긁었더군요.
역시 인터넷 패키지 상품이 싸긴 싸네요.
자유여행 보다 절반 이상은 싼듯합니다.
IS 관련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곳이긴 하지만 여름휴가 관광여행이 목적이라면 복잡한 생각은 않하기로 했습니다.
잘 구경하고 잘 쉬다오면 장땡이라는...
카메라는 D3 + 24-70 vs X-E2 + 23.4 와 고민고민 하다가...
X-E2 + 14.8 + 18-135vr + 23.4 이렇게 구성해서 갔습니다.
원래 23.4만 가지고 있었는데 14.8과 18-135는 휴가가기 일주일전 급하게 구했습니다.
단렌즈 한개는 좀 불안하더라구요.

패키지 여행의 장점이라면 알아서 데리고 가고 알아서 데리고 오고 가는곳에대한 설명도 해주고....
현지가이드는 '김기택'씨가 인솔했구요 터키이름 '타이푼'이고 '태풍'이라고 불러달라고 합디다.
나중에 알았지만 터키가이드 중에서는 손꼽히는 가이드더군요.(네이버에 이름 치면 몇몇블로그에 등장하더군요.)
터키뿐 아니라 세계사에 대한 지식과 말솜씨가 대단하더라구요.
첫번째 사진 좌측 썬그라스 쓰신분.

이곳은 그랜드 바자르라는 시장입니다.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해서 가이드가 전세버스 타고 바로 여기로 데리고 왔습니다.
뭐 그냥 터키 전통시장입니다.
특이한 점은 거의 모든 상점이 한국어가 가능하다는점...

* 태풍가이드
이곳은 소매치기가 많으니 절대 가방 뒤로 매지말고 앞으로 매고 특히 여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여기 소매치기들은 현금도 좋아하지만 여권을 더 좋아합니다.(현지 여권 암거래가 600만원정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