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E-M1 을 사용하다가 색감을 보고 후지로 넘어 온 유저입니다
다른 사람 카메라를 빌려서 제 카메라를 찍어 보았습니다

기존에 쓰던 카메라가 올림푸스니 간략하게 비교하는 소감을 남겨보겠습니다

일단 AF는 좀 실망스럽네요
X-T10 과 35/2 조합이 최신이라 주광에서는 그래도 쓸만은 한 속도를 내주는데
조금만 어두워지면 느려지고 버벅대는군요 ㅎ
가장 크게 느껴지는 단점입니다
그리고 손떨림보정이 아쉽고요 (이건 올림푸스가 워낙 강력한지라...)

색감은 모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올림푸스 대비 진득한 느낌입니다
올림푸스는 담백한 스타일 색감인데 후지는 그 특유의 필름풍 색감을 내주죠
색감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호

그리고 조작감과 셔터소리는 마음에 듭니다
렌즈에 조리개링 등을 돌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리고 보정을 줄여 보려고 노출 다이얼도 신경 쓰게 되네요

아, 그리고 후지는 렌즈와 바디를 만들때 균형은 잘 생각하지 않나봅니다
35/2 렌즈가 큰 편이 아닌데도 핸드그립을 붙이지 않으면 자꾸 앞으로 쓰러집니다

★ 고등어조림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50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