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11월 17일~12월 1일 까지 네팔을 다녀왔습니다.
'소망의 집'이라는 곳에서 봉사도 하고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등반도 겸한 2주간의 여정이었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정작 마음에 드는 사진은 별로 없네요...
혹시 네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맛보기 여행하는 기분으로 보시라고 A컷 사진이 아닌 찍은 대부분의 스냅사진들을 날짜순으로 올리려고 합니다...(심하게 블러가 갔거나, 핀이 심하게 나가거나, 구도가 영 엉망이거나 하는 사진들과 동행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나온 사진을 제외한 거의 모든 사진들)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들은 차안에서 창문을 통해 찍은 사진들이 많아서 크롭을 했고 보정을 했습니다...
후지의 색감과는 상관없이 제가 보정한 색감이니 이해부탁드립니다...
보정은 '패스트 스톤'으로 했는데 이 프로그램 정말 물건입니다...예전에는 포토스케이프를 주로 썼는데, 이제는 패스트 스톤으로 모든 보정을 합니다. 패스트 스톤을 쓰면서 후지의 보정 관용도가 탁월하다는 사실을 알게됐네요..ㅎㅎ

그리고 여행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하나, 반드시 CPL필터를 챙기라는 것입니다.
동유럽갈때도 그랬고, 네팔에서도 역시 차량으로 이동하는 중에 찍은 사진들이 많이 있습니다...특히 동유럽은 더더욱 많습니다..
이때 CPL필터의 진가가 나타납니다..지난번 동유럽 때 차안에서 찍은 사진들이 유리반사 때문에 버린 사진들이 많았는데, 이번 네팔 여행때는 차 안에서 찍은 사진들이 유리반사 때문에 버린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꼭꼭 여행갈때는 챙겨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