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팝코넷에서는 마포를 사용하던 퓨리넬이라고 합니다.

후지필름 카메라는 학생 시절 중고로 파인픽스 S6500FD 를 구입하여 제가 바바라 런던의 사진학강의 책을 보면서(책은 1/3정도만 읽었던 듯...) 사진의 기초를 익히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후에 졸업기념으로 DSLR 은 올림푸스로 시작하고 파나소닉GX1, 올림푸스 E-M5m2 & 파나소닉GX85 를 사용하다 GX85 가 센서 시프트 모델이 고장나 못쓰게 되고 올림푸스 E-M5m2만 쓰고 있었습니다.
파나소닉GX10 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영 기약이 없네요. 요즘 상황에 신제품 나오는것도 이상할 정도이긴 하지만...

그런데 후지필름에서는 나오네요?
이번에 발표된 X-S10 이 상당히 땡기네요. 그동안 후지필름의 미러리스는 관심을 안가져서 모델명만 몇 개 아는 수준이었는데 ^^;; 스펙과 디자인이 확 끌렸습니다.
후지필름의 사진이야 당연 괜찮을 것이라 생각되고 이제는 바디 손떨방 까지 들어가니 렌즈를 새로 구성해야 한다는 부담만 빼면 후지필름으로 넘어갈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후지필름의 동영상성능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이제는 동영상 성능도 카메라 구입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이지 않습니까?
저는 일상을 기록하자는 의미에서 사진을 찍기 때문에 2012년에 구입한 파나소닉 GX1 으로 여행이나 이런저런 일상에서도 영상을 자주 찍었습니다. (이 때부터 영상 편집 배우고 유튜브를 했으면...아이고😢)
그런데 2015년 말에 올림푸스 카메라로 변경하면서 당연히 동영상 성능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아니 이런???

FHD 60p 로 찍기는 해도 영상의 품질은 떨어지면서 용량은 엄청나게 컷습니다. -_-;;;
파나소닉 GX1 에서 720 60p 로 찍는게 더 좋았습니다. 이런..;;;
물론 올림푸스DSLR 을 사용했었다보니 사진 품질은 만족이었지만...
그래서 2016 년에 마침 GX85 가 나오면서 체험단 신청을 하고 예상대로 좋은 동영상 품질에 만족했었는데 2년만에 센서쉬프트 모듈의 문제로 죽어버리고....
어차피 E-M5m2 가 있으니 기다렸다가 GX10 나오면 구입하자! 했습니다. 그게 2018년 6월 이었네요. 2년 하고도 4개월 전 이었습니다.

그래서 궁금한 부분은
1. 후지필름 X-T4 의 경우 영상 촬영중에 바디 손떨방이 작동되는지? 만약 X-T4 가 된다면  X-S10 도 되겠죠?
2. FHD 60p 의 경우 비트레이트 대비 영상 품질은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파나소닉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쓸만한 화질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올림푸스는 비트레이트만 높고 영상 품질이 영...
3. 사진, 동영상 촬영 중 충전이 되나요? GX85 가 usb 충전이 되기는 했지만 사용중 충전이 안되는점이 아쉬웠었죠.

사진 품질이야 옛날에 6500fd 생각하면 의심의 여지가 없고 대충 많이 찍으면 한장 건지겠지 스타일이라서 ㅎㅎㅎ
* 소니 카메라는 그다지 고려하고 있지 않고
* 최근에 파나소닉에서 나온 G100 은 안끌리더라구요.
* 카메라 바디 손떨방이 중요하냐? 하면 저질 체력과 근력 때문에 최대한 가볍게하고 여행을 다녀서 짐벌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용이라면 몰라도 미러리스용 짐벌은 음...가격은 둘째치고 저걸 내가 들고 다니게 될까? 합니다. 그리고 단렌즈를 주로 사용하다보니 GX1 사용할 때 손으로 찍으면 영상이 덜덜덜덜 했었습니다.

일상은 폰카로도 충분하지만...그래도 여행이나 특별한 날에는 카메라로 찍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도 많이 좋아지다보니 카메라 시장이 많이 죽어서 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