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는 각 지역마다 전통축제들이 하나씩 있는데요. 제가 있는 지역에선 1월 중순 지금이 바로 축제 기간이랍니다.
Danza de los Negritos(흑인들의 춤)이라는 전통 춤이 있는데 길거리에서 저 복장을 하고 30명 정도 무리를 지어다니면서 춤을 춥니다.
이 춤은 예전에 이 지역에 흑인 노예들의 춤으로서 에스파냐(스페인) 사람들을 희화한 춤으로 처음에는 모자와 흑인 가면을 쓰고 있다가 춤의 마지막에 가면 이제 자기들은 자유의 몸이 되었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 가면과 무거운 상의를 벗습니다.
이 춤의 가장 큰 특징은 화려한 모자와 복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저 옷과 모자 신발 모두 100프로 수공예 작업으로 이루어져서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 옷으로 한마디로 입고있는 예술품이라고 봐야 할 정도입니다.
이 사진들은 댄스팀들이 모두 모여 경연대회를 하는 사진으로 모두 비슷비슷해서 중간에 보다가 나와 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