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린 사진과 똑같은 대상을 다른 각도에서 찍어봤는데요. 어제 올린 사진은 냉랭한 색감과 가족 구성원들의 시선이 제각각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가족의 해체로 볼 수도 있는 반면, 이 사진은 아이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아이가 바라보는 곳과 같은 지점을 바라보는 아버지와 그런 남편을 바라보는 부인의 모습에서 가족 구성원들의 유대를 느낄 수 있는데요. 촬영 각도와 색감에 따라 같은 대상이라도 전혀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사진이 가진 묘미가 아닐까 합니다. 꿈보다 해몽이 좋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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