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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깁니다. ㅡ,.ㅡ''

망태할범 | 04-13 20:04 | 조회수 : 548

KODAK EasyShare Z980 Digital Camera | Program Normal | 78.80mm | ISO-64 | F5.0 | 1/40s | 0.00 EV | Partial | Auto WB | 2010-04-08 08:49:21

KODAK EasyShare Z980 Digital Camera | Program Normal | 64.60mm | ISO-64 | F5.0 | 1/320s | 0.00 EV | Partial | Auto WB | 2010-04-08 10:55:21

KODAK EasyShare Z980 Digital Camera | Aperture Priority | 110.40mm | ISO-64 | F5.0 | 1/400s | 0.00 EV | Partial | Auto WB | 2010-04-08 10:56:52

KODAK EasyShare Z980 Digital Camera | Aperture Priority | 49.70mm | ISO-64 | F4.5 | 1/640s | 0.00 EV | Partial | Auto WB | 2010-04-08 10:58:07

KODAK EasyShare Z980 Digital Camera | Aperture Priority | 92.50mm | ISO-64 | F5.0 | 1/200s | 0.00 EV | Partial | Auto WB | 2010-04-08 10:59:32

KODAK EasyShare Z980 Digital Camera | Aperture Priority | 110.40mm | ISO-64 | F5.0 | 1/60s | 0.00 EV | Partial | Auto WB | 2010-04-08 11:02:28

KODAK EasyShare Z980 Digital Camera | Aperture Priority | 75.70mm | ISO-64 | F5.0 | 1/80s | 0.00 EV | Partial | Auto WB | 2010-04-08 18:00:30

KODAK EasyShare Z980 Digital Camera | Aperture Priority | 67.20mm | ISO-64 | F5.0 | 1/30s | 0.00 EV | Partial | Auto WB | 2010-04-08 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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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K EasyShare Z980 Digital Camera | Aperture Priority | 110.40mm | ISO-100 | F5.0 | 1/800s | 0.00 EV | Partial | Auto WB | 2010-03-28 15:55:26

KODAK EasyShare Z980 Digital Camera | Aperture Priority | 9.20mm | ISO-64 | F3.5 | 1/5s | 0.00 EV | Partial | Auto WB | 2010-04-08 18:10:53

당신에게 찾아오는 봄...
따사한 햇살이 당신의 가슴을 비추면,
눈을 감아 보세요.
보여지십니까?
당신에게 이미 다가와 있는 봄의 속삭임이...
느껴지십니까?
이미 당신 곁에 머물고 있는 햇살의 따스함이...

눈을 뜨지 마세요.
눈을 뜨고는 추억을 향수를 기억하지 못 합니다.

당신에게 봄 아지랑이처럼
나타나 사라지는 영상...
훌쩍 커진 당신의 키가 왜 인지 서먹할 때,
내가 왜 이 곳에 있는지,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낯설어 질 때...
눈을 감아 보세요.
눈을 감으면 보여 집니다.
내가 잊고 살았던 추억들이 느껴집니다.

나를 키워 온
그 때 그 봄의 아련한 발 디딤이...
너무나 선명하게 찾아옵니다.
그 때,
그 곳,
그 얼굴 그리고 그 모습들...
당신이 눈을 뜨고 기억하지 못 했던
당신의 뒷모습이 찾아옵니다.

이제 따사한 봄 햇살이 당신을 비추면...
당신은 그리움의 노예가 되어져 갑니다.
갓난아이의 울음 같은,
한 겨울 문풍지의 떨림,
새벽녘 길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려 올 때
이제 동화 속 심술궂은 노파의
웃음 같은 얼굴로 떠나는 이 겨울...
그 겨울을 보내는 당신은
그리움을 더듬어서 봄으로 향하여 갑니다.

가슴이 시려 아리도록,
눈앞에 아롱이는 추억이 있습니까?

당신은...?

아님,
이제는 다 타들어 끄집어내어 올수도 없는
메마른 눈물이 되어버린 슬픔,
아득함에  기억조차 없는 멍에가 있습니까?

이제 눈을 감아 보세요.
천사 같은 해맑은 미소로,
어린 날의 당신이 그 곳에 서 있습니다.
눈을 뜨고는 기억 할 수 없는 추억이,
눈을 감으면 당신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이 봄처럼...

눈을 감아 보세요.
당신은 알지 못하지만
추억과 그리움은 당신을 찾아옵니다.
이 길고도 길었던 겨울바람을 헤치고...

자...
이제
봄의 향연에 취하여 보자고요.

자...
이제는

봄입니다.^^*



★ 망태할범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28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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