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갑니다.
이
길이
그대를 향한
길이기를 바래며...
없어지면
나타나는 또 하나의 발 끝...
그 발 끝을 바라보며
걷고 또 걷고...
...
밤이
내려 옵니다.
그
언제인가
그녀...
그녀가
감싸안은 것 같은
치마자락 속의 포근함으로
어둠이 내려 옵니다.
...
발 끝에 머문 어둠에...
그리움이
내려 앉아 있건만...
...
빛.
하나 둥글게 나를 비추고...
"누구...?"
...
...
...
이 밤 이렇게
가평 산속에서...
사람이 사람 만남을,
무서워 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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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cch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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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09-11-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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