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헝그리 렌즈 4총사입니다.
제일 처음에 바디와 함께 구입한 18-55is 번들... 맨 위 오른쪽인데요, 당시에 축복받은 번들로 유명했었습니다. 무엇보다 is가 달렸고 가격대 성능비에서 상당히 뛰어나다는 평이었죠.
제일 왼쪽에 있는 50.8 쩜팔이... 10만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화질만은 모두가 인정하는 기특한 녀석. 무엇보다 작고 가벼워서 바디캡으로 들고 다니게 되지요. 떨어뜨리면 쉽게 깨지는 것으로 유명한데 보통 고치지 않고 새로 하나 더 산다고 합니다. 정말 신기할 정도로 화질 좋은 녀석입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 사진의 오른쪽 두 개가 새로 장만한 헝그리 렌즈입니다.
망원이 갖고 싶어서 옆 동네 장터를 뒤지다가 지극히 저렴한 가격에 두 개를 묶어 파는 매물을 발견하고 질렀습니다.
100-300 usm.... 망원이지만 가벼워서 좋습니다. is가 없으므로 애를 먹긴 하지만 가격대 성능비로 볼 때는 뭐.... 나름 괜찮더군요.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35-70.... 거의 정보가 없는데 알고 보니 87년에 나온 당시 캐논 필카 번들이라네요. 35mm에 3.5로 시작하지만 나름 괜찮더군요. 표준 줌으로 작고 가벼운데다가 거리계 창도 있어 다소 뽀대도 있고.... 살짝 어중간하지만 작고 가벼운 맛에 요즘 많이 끼우고 다닙니다.
언제나 유명한 렌즈를 써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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