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이야기해도 되는지 모르지만
하고 싶기에 적어 봅니다.

사진을 좋아해서
우리 아이들 자라는 모습을 담아가며
세월을 보냈지요.

4남매 키우느라
집사람 고생을 무척 시켰답니다.
이젠 시집 장가들 다 보냈고
꼬마들 재롱 보는 재미로 살고 있답니다.

올 봄에
집사람이 심장이 나빠서
두 번이나 수술을 하였지요.
애들 넷이서 병원비를 부담하였답니다.

제가 자식들 보기가 미안해서
가지고 있던 캐논 40D와 렌즈를
200에 급하게 처분하였지요.

저가이면서 마음에 드는
카메라를 구입하려던 중
이곳 팝코넷을 알게 되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코닥 Z8612IS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나이가 먹을수록
집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 드리려고요.

얼마 남지 않은 세월
집사람에게 잘해 주고 싶습니다.
부천 아인스에서 담은사진입니다.
많이 회복되어
저랑 늘 함께 하고 있답니다.

여러 회원님들!
애들 엄마 잘 돌보시고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