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에 고민을 더하다가 드디어 샀어요.ㅎ
그런데...... 6월말인가 한 필리핀 이벤트.... 제 친구가 거길 갔다더군요..
z1012꽁짜루 받구.... 좌절.....(난 돈 줬는데.)
걔는 산 탔다던데 헛헛..
올해 몇번이나 간 건지 난 군대 가 있는 동안 걘 벌써 6번인가 해외로 나간게...
것두 다 이벤트로....(게다가 낸 세금 올해 말이면 다시 돌려받을거니...ㅋ)
그렇게 이벤트나 후기 잘 되는 애들 보면 부러워요.

예상외로 af잘 잡히고 접사도 잘되는 것 보고 놀랐습니다.
역시 2년전과는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는것을 느꼈습니다.
근데 정말 좋은데.. 예상외로 핫픽셀이 많아서 당혹스럽네요..
어두운데서 0.5초에서 1초정도 노출시키니... 노이즈라 하긴 뭐하고 픽셀이 뭉게져 나와버리니..
심하게 놀랬어요,ㅎ

                                                                                             (리사이즈 시키니...  배율이 지멋대로..ㅋ)
이렇게 보니 조금 나은데 원본 보면.... 당혹스럽습니다.
그나마.... 이사진이 젤 나아요.
친구가 사진 달랬는데 뭉게진 자기 사진 보면 얼마나 놀랠지.... 분위기 좋았는데..
첨엔 카메라 고장난줄 알았다니까요.

그리고 배터리는 예전 중국에서 산  crv3으로 쓰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거 괜찮나며 2년전에 물어보던데......
p880에 2달정도 썼을땐 괜찮더군요. 3.6 볼트였나? 과전류 흐르는 것도 없구...

                                                                                        (잘 보면 코닥 호환으로 되어있지요?ㅎ)
당시에 군대 가기전 조금하던 장사를 정리하고 이것도 샘플로 받은지라 팔려고 내놓았는데...
가격을 최저로 내놓으니.... 왜이렇게 싸냐며 태클들어오고..(제품 불량 아니냐며..)
그래서 가격 살짝 올려 내놓으니.. 중국산 어떻게 믿나며 태클들어오고....
(꼭 안 살 사람들이 그래요.흥!!)
에라. 모르겠다며 지금 제가 쓰고 있습니다.
전 이 제품과 같은데 충전되는것 쓰고 있고요. 충전지 포함 당시 현지 가격이 60위안 정도 했었나? 가물가물 하네요.
대량으로 사면 엄청싸게 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당시 p880이 중국에서 21만원했었나? 그거들고 와서 국내서 29만원에 팔았었는데... ㅎ 추억입니다.)

몇일 후 필리핀으로 어학연수 가는데 z1012들고 가서 열심히 찍어서 잘된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ps. 몇년동안 동고동락한 dx7440을 보내야 하는게 아쉽네요. 십여개국을 같이 돌아다니고 북한까지 갔다가
      담보로도 잡혀보기도 한 우여곡절이 많은 카메라였는데..... 아예 고장나 버려서 어쩔수 없이 보내야 합니다.
       (근데 요즘도 그때와 같은 배터리 쓰나요? 배터리와 충전기 이제 필요없어졌는데....쩝)

ps2. 이렇게 쓰고 나니 주저리주저리 글만 많네요. 사진은 제가 아직 적응중이어서.... 좋은사진찍으면 꼭 올릴께요.ㅎ

★ keihong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7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