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문한 샌디스크 익스트림3 SDHC 4기가 메모리 카드가 왔길래 방금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코닥 카메라를 쓰면서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사진 저장시간이 길다는 거였습니다.

Z1012IS  기종을 쓰는데 사진을 빠르게 연속해서 찍을 경우 3장까지는 잘 찍히지만 4장째부터는 "처리중..."  이라는 창이 뜨면서 다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될

때까지 시간이 꽤 깁니다.

메모리 카드가 일반 SD2기가 카드라 속도가 느려서 그런가하고 이번에 속도가 빠르다는 카드를 샀는데 사실 좀 실망입니다.

기존의 카드보다 1초 조금 넘게 빠를 뿐입니다. SD 2기가 카드가 7초 중후반정도 만에 "처리중..."이라는 창이 없어지는 반면에 익스트림3는 6초 초반 정도에

"처리중..."이라는 창이 없어지면서 다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됩니다. 7초나 6초나 답답하기는 마찬가집니다.

SD카드와 SDHC 카드의 속도가 많이 차이가 나지 않아서 그런가 하고 이번에 컴퓨터에서 자료를 읽고 쓰는 시간을 체크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위의 두 카드의 속도가 하늘과 땅차이였습니다.

메모렛 SD 2기가:  1.6기가 동영상 쓰기(저장시간) : 7분 33초                 읽기(불러오는 시간) : 3분 09초

익스트림3 SDHC 4기가: 1.6기가 동영상 쓰기(저장시간) : 1분 35초        읽기(불러오는 시간) : 1분 26초

이걸 보면서 제가 내린 결론은 코닥 Z1012IS 카메라에 탑재된 이미지 처리칩의 CPU(이런게 있나?) 속도가 느려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Z1012IS 카메라에는 굳이 빠른 속도의 메모리 카드가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샌디스크 SDHC 4기가 카드가 14,000원  정도 하는데 익스트림3 SDHC 4기가는 25,000원 정도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 SDHC 4기가 클래식6 정도의 카드면 문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D 카드중 SLC 방식의 카드가 있는데 쓰는 속도가 상당히 빠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이 메모리 카드면 좀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혹시 사용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얼마나 속도가 나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것도 Z1012로 연속해서 사진을 찍을 때 "처리중..."이라는 창이 몇초만에 없어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