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에 전철역이 있는데 아이가 역에 가서 노는 걸 참 좋아합니다. 일반적인 역들과 달리 지상으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 그런 모양입니다. 자전거 타고 통과하는 사람들도 있죠.
한때 밤중에 장난감 자동차 타고 나가겠다고 졸라서 애먹었었습니다. 자동차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사람 없는 역 뒤쪽에 데려가곤 했죠.
사진 찍으면서 눈 크게 뜨라고 했더니 저런 포즈를 취했는데 아이 엄마가 나중에 보고 '백 원만~' 같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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