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월에 가족이랑 설악산에 놀러갔었는데, 그동안 몇년동안 잘 쓰던 니콘 885가
초기 가동 속도가 계속 늦어지고, 저장속도도 늦어져 집사람이 짜증을 내는 바람에,
이참에 카메라를 바꿔야겠다고 결심하며, 카메라를 알아보던 중 z650을 질러버리게
되었습니다.
원래부터 개인적으로 광학줌을 선호하는 터라, 몇년전에 니콘 885 구매할때도, 후지
광학줌을 할지 고민을 많이 하다가, 결국, 카메라는 캐논이나 니콘 두가지라고 생각하고
니콘으로 구매했었습니다. 니콘을 선택한 이유도 비슷한 가격대 캐논은 스냅카메라형태
인데 비해 니콘885는 아답타랑 필터를 낄 수 있어서 메모리랑 이것저것 해서 거금
70만원을 주고 구매했었습니다.
코닥은 솔직히 몇년전에 볼때 그냥 장난감처럼 보였고, 신뢰할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카메라를 사려고 알아보니 생각보다 괜찮다는 평도 많고, 특히 z650은 광학 10배줌이
지원된다는 점, 그리고 솔직히 장난감같은 카메라들보다 가격도 저렴하다는 점이 저를
사로 잡았습니다.
개봉기를 말씀드리자면, 어제 발송하셨다고 되있던데, 바로 오늘 오후에 도착해서
배송은 만족스러웠습니다. 패키지5번(프린터독, 512m 포함)을 구매했는데,
일반 사과박스보다 조금 작은 코닥 박스에 카메라 박스와 프린터 박스가 들어있었습니다.
포장이 정성스럽게 되어 있어, 포장을 다 뜯고 나니 포장지가 한 가득 나왔습니다.
카메라를 바꾼 가장 큰 계기도 초기가동 속도와 저장속도여서, 포장을 뜯자마자, crv3
밧데리를 끼고 실내에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에고 에고, 프로그램깔고 프린터독 설치하고
니서야 crv3가 일회용 밧데리란걸 알았습니다. 그럴 줄 알았으면, 충전지 먼저 사용하고
비상용으로 아껴둘걸 그랬습니다. 뭐 여하튼 충전지 몇알 더 준비해야 할테니 별 문제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초기가동속도가 3초정도로 느린편이라고 하던데, 렌즈 구동시간등을 고려하면 저는
길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장속도는, 기본적으로 사진을 찍고 나면, 약5초동안의
빠른보기 기능이 설정되어 있는데, 메뉴에서 이를 off시키자 바로 다음 사진을 찍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집안에서 몇장 찍어봤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원래 그런지 몰라도, 찍을때
액정에 나타나는 색감이랑 실제 찍고 나서 보는 색감차이가 많이 있었습니다. 빨간색
가방을 실내에서 형광등 밑에서 찍을때, 액정에서 주황색 톤으로 표현되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찍고 나니 빨강색으로 나와 좀 더 연구해 봐야겠습니다.
전체적인 사진 색감은, 제 개인적 소견으로 니콘과 비교해 볼때, 좀더 화사하고 밝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프린터독은 설치하고 아직 뽑아보진 않았는데, 카메라를 프린터독에 올려놓고 바로
밧데리 충전하는것도 편리하고쪼맨한게 아주 앙증맞고 예쁜게 맘에 듭니다.
여하튼, 간략하고 허접한 z650 개봉기였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사진
찍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z650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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