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에 나가면 늘 가던 방향 말고 반대 방향으로 가니 전에는 눈여겨 보지 않았던 나무가 하나 보이더군요. 바람과 햇빛이 꽤 매운 날이었는데 고집센 노인처럼 흔들리면서도 꿋꿋이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뛰어난 감수성과 깊은 내공의 소유자라면 정말 멋지게 찍어줄 수 있을 텐데요.
오늘 아침에 저의 신념과 상치되는 일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너무 비참하고 싫어서 일찍 자야 함에도 불구하고 더욱 이 시간까지 버티고 있네요. 그 바람에 제 사진 위로 다른 사진이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또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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