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도 예전에 약간의 돈이 생기자 아내가 사고 싶은 기타 사라고 주는 바람에 낙원상가 가서 오랜만에 신품으로 구입한 녀석입니다. 보통은 중고로 구매했었는데... 삼익 세미할로가 평판이 자자해서 삼익을 사려고 갔지만 괜찮은 놈을 못 찾고 헤매다가 우연히 이놈을 사게 됐지요. 낙팔이의 악명은 용팔이만큼이나 대단합니다만 가게를 지키던 아줌마가 잘 몰라서 괜찮은 가격에 샀습니다. Backyard Boys라는 밴드의 기타리스트 시그내처라던데 정작 기타리스트는 모르는 사람이네요. 원래는 깁슨 52 픽업이 박혀 있다지만 설령 있었다 해도 낙팔이들은 이미 다 빼놨겠죠.
제법 좋은 소리를 내는 놈이지만 공연에서 쓴 일은 없네요. 스트랩은 홍대 키멕스에서 구입한 꽤 마음에 드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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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송이
기타에 대해 문외한인 제가 보아도 멋집니다. 저도 낙원상가에서 속아서? 기타 구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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