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에 은수한테 만들어 준 만화경입니다. 어릴 때 학교에서 만들었던 기억을 더듬어서 만들었는데 영 잘 안 되네요. 유리를 구하기 어려워서 잡지 광고에 있는 두꺼운 은색지를 잘라 삼각형을 만들고 비닐랩을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색 셀로판지를 오려 넣었더니 서로 달라붙고 별로 예쁘지 않던데요.
그렇다고 파는 것은 너무 비싸고... 만들어 주는 편이 더 재미도 있죠. 은수는 몇만 원짜리 비싼 장난감보다 아빠가 휴지심이나 상자 오려서 만들어주는 허접한 장난감을 더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화장지를 다 쓰기만 하면 휴지심을 빼다가 저한테 만들어 달라고 내밉니다.
나중에 바늘구멍 사진기를 한번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요즘은 이것도 핀홀 카메라라고 해서 인기가 높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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