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궁금해서 (또는 심심해서..)
코닭 팔공이와 후지 s8000 두 녀석을 데리고 같은 장소에 놓고 찍어 보았습니다.
물론 화각, 셔속, 조리개값..이 서로 다르기 땜에 온당한 비교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만...
빛갈라짐이 두각을 보이는 후지 중에도 가장 별난 녀석이 s8000/8100인 듯 합니다.
이 녀석은 최장 셔속이 4초에 불과해서 어쩔 수 없이 조리개를 최대개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뜻밖에도 조리값과 상관없이 빛을 마구마구 갈라버립니다. (팔공이에 비해 빛 번짐도 거의 없죠.)
덕분에 데쎄랄에 크로스필터 끼워서 담은 야경에 대한 부러움은 일거에 해소되어 버렸지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게 오히려 아쉬움이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불빛을 뭉개어지게 담고도 싶은데 조절이 안되니..
더욱이...저 달빛까지 저렇게 좍좍 갈라놓은 건 좀 난감.. -_-;;;
결론은.. 야경도 찍기 나름이라는거... (그런, 당연한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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