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사진의 거장전 – 파리 아방가르드, 빛의 세기를 열다(9/10~10/29)
성인 9천원,청소년7천원,어린이5천원
"프랑스국립도서관, 오르세미술관, 조르쥬 퐁피두센터와 같은 프랑스의 대규모 기관과의 협력과 저작권자 및 작품 소장가들의 협력을 통해 마련된 작품"이 찾아옵니다.
20세기 초 유럽아방가르드 사진을 중심으로 가장 사진다운 시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
전시구성
프레임: 처음 사진이 그림 그리는 기술로 발명되었던 19세기에는 회화적 사실주의에 입각하여 사진에 있어서도 ‘무엇이 찍혔는가?’, 즉 ‘피사체의 이름이 무엇인가?’가 가장 중요한 질문이었다. 하지만 인류에게 사진에 대한 경험이 축적되면서 단순히 ‘이름’이 아닌 ‘설명’과 ‘메시지’를 위한 사진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프레임의 선택은 아주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다. 많은 예술가들의 단순한 배경에 보여주려는 대상을 중심에 배치하는 구성에서 벗어나 전경과 배경의 관계를 탐색하고 대상들을 중첩시키며 프레임의 안과 밖의 연결과 단절에 대한 탐구가 이루어졌다
빛의 효과: 사진은 ‘빛의 그림’이다. 회화가 안료를 이용한 그림이듯이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다. 사진술을 활용한 예술가들은 빛의 효과를 탐구함으로써 사진의 본질적 속성을 규명하고 여타의 매체들과 차별화된 사진적 특성을 찾고자 하였다. 도시 생활을 변화시킨 핵심 기술이었던 ‘전기’ 사용의 일반화도 빛의 예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광의 효과와 밝음과 어두움의 조화와 대비는 그 자체로 새로운 시각적 화성을 창조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오늘날 디지털 사진가들이 손쉽게 구사하는 모든 표현적 기법들은 이십 세기 초 빛을 따랐던 그들의 도전 정신과 모험에 빚진 바가 크다.
부분과 전체: 화면 내의 주피사체가 갖는 비중이 줄어들면서 부분의 힘이 중요해지기 시작하였다.예술가들은 자신의 시각훈련은 물론이고 세상의 질서에 대한 탐구정신으로 대상의 일부분을 과감하게 주인공으로 삼는 사진을 만들었다.그 속에는 그들만의 독특한 유머 감각이 담기기도 하고, 현실의 다른 면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시선: 사진은 ‘바라보기’이며 동시에 ‘보이기’이다. 인쇄물을 통해 정보의 습득이 일상화되면서 간접적인 경험과 시각적 사고의 비중이 커진 환경에서 , “무엇을, 어떻게 바라볼 것이냐?”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이 바쁘게 이어졌다. ‘세상을 바라보는 카메라’와 그 카메라에 보여진 ‘세상을 탐색하는 인간의 눈’은 근대를 살았던 인류의 숨가쁜 여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시간나시는 분은 한번 가보세요.
저도 시간내서 갈려고 합니다...늘 서울은 좋은 느낌을
주는 전시회가 있어 행복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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