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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사진찍는 패턴을 조금 변경할까 봐유~ -_-;;;

화영 | 10-11 16:51 | 조회수 : 383










다양한 종류의 행사를 경험하고 그 다양성을 받아들여 내재화 시키는 것을



사진생활의 최종 목표라고 생각하고 결국 DSLR을 구매하였습니다...



그것이 가능하다면 제 고질적인 정신병(이젠 얘기해야 겠네요... 화나면 자해하는 것이 증상 중 하나임;) 을 고칠수 있을거라 기대했어요.



결국 제겐 정신병을 고치는 수단으로서 본격적인 사진생활을 시작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2일 전인가... 또다시 취업 관련하여 행사를 찍을 일이 있어서 갔다가



제 서브똑딱이가 뭔가 기계적인 면이 불만족 스럽더라는...



기종을 쳐다본 순간



코닥이나 삼성 똑딱이 기종일 줄 알았는데..... 파나소닉 FX55 이었;;; ㅎ ㄷ ㄷ



아아아...



솔직히 FX55는 고사하고 삼성 NV100HD 같은 기종들도 기계적인 면에서 많이 욕심을 내지 않으면



일상생활로는 충분한 녀석들인데



빠른 속도로 결정적인 순간을 찍는 것이 요구되는 행사사진을 찍다보니



제 자신이 너무 다급해지고 매말라졌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다 보니 정작 필요한 다양성을 경험하고 받아들이는 것 조차 제대로 되고있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아주아주 답답할 때도 참을성을 키우는 종류의 연습이 더 필요한 것 같아요.



파나소닉 FX55 정도면 똑딱이 선에서 AF 등 기계적인 면으로는 거의 최상에 가까운 녀석인데 컥;;;



이러려고 행사사진 시작한게 아닌데 말입니다 ㅠ ㅠ







일생의 목표 중 하나가 제 정신병을 스스로 고치고(일전에 몇년간 치료를 받은 적이 있지만, 의사들도 포기한 병이라는... 쩝;)



취직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며 남들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생각이었는데...







결국 제 자신을 또 다른 방법으로 수련해야겠지요;



노력은 절 배신하지 않으니까요...



사진찍는 패턴을 조금 변경할까 봐유~ -_-;;;



극악의 기계적인 성능과 훌륭한 결과물의 똑딱이 코닥 z1275 로...



이젠 행사사진이 아닌, 오랜 기다림끝에 찍을 수 있는 종류의 사진으로 돌아올게요...







z1275가 결과물의 화질이 좋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행사사진이 잦은 제 사진스타일상 이녀석은 저랑 맞지 않아서 잘 쓰지 않았고, 방출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당분간 방출하면 안되겠습니다 -_-a;;;





★ 화영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2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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