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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705] 미니여행, 미니출사: 대구 계명대 대명 캠퍼스

lorien | 10-18 19:39 | 조회수 : 1,696

(사진은 이것저것 재탕도 있는데 블로그에 올린 김에...

죄다 V705 사진입니다.)

 

 

맛의 불모지 대구는 출사의 불모지이기도 해서 참 사진 찍을 곳이 마땅찮스빈다.

 

바다가 있길 하나, 큰 강이 있길 하나,

그럼 산으로 가면 되지 라고 말하는 분들,

산은 우리더러 올라오라고 거기 있는 것이 아닙니둥.

우린 그저 겸허한 마음으로 평지에 난 길을 다니면 되는 거라능.

산은 나한테 한 번도 자기 머리 꼭대기 밟아도 된다는 말 안 하더군요.

 

그렇다고 찬란한 유적지가 있길 하나, 뭐든지 고만고만.

이런 대구이지만 그래도 출사할 만한 곳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어서

개중 하나로 유명한 곳이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원래 계명대는 여기 있었지만 연전에 성서에 큰 캠퍼스를 지어 이사가고

지금은 예술대만(?) 남아 있는 듯 합니다.

 

드라마의 배경으로도 종종 활용되곤 하지요.

고색창연한 벽돌담과 담쟁이 넝쿨의 조화가 예쁩니다.

그리고 실물보다 사진빨이 잘 받는다는데...

저의 사진 내공이 후져서 그건 잘 모르겠다능.

 

여하간,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이는 캠퍼스의 4계(계획은 그러하나...)

왜 늦여름부터냐 하면, 봄 사진이 없음둥.

한여름 사진도 없.......

이유는 인류 최후의 재앙, 귀차니즘.

 

 

 

 

요기는 정문 되겠습니다.

 

 

 

 

 

애덤스 관이던가...

정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으로 보입니다.

어쩐지 이름이라든가 분위기가 애덤스 패밀리를 연상시키지만.

 

 

 

 

애덤스 관 옆 작은 길.

 

 

 

 

 

이유는 모르겠지만 계명대가 열렬히 사랑하고 있는 돌의자와 물확과 등등등.

 

 

 

 

 

역시 그 열렬한 사랑을 숨길 수 없는 증거.

 

 

 

 

건물 이름은 모르겠...........확인하는 것은 귀찮................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

 

 

 

 

 

실제로 보면 더 멋진 건물인데 이름은 기억이 없.............

 

 

 

 

 

가로로 길다란 건물입니다.

예술대가 있어서인지 감각있는 차림의 여성분들도 종종 눈에 띄지요.

 

 

 

 

 

 

나무들도 이쁘고

 

 

 

 

 

담쟁이 넝쿨로 뒤덮인 건물

 

 

 

 

호젓한 그늘에 벤치가 올망졸망.

 

 

 

 

 

김밥 싸 와서 까먹으면 딱 좋겠죠?

 

 

 

 

 

 

오래된 캠퍼스라 그런지 나무들이 울창.

 

 

 

 

 

 

담쟁이 넝쿨 가득한 창과

 

 

 

 

 

 

 

 

그리스 신전을 약 0.0247 초 떠오르게 하는 기둥.

이거이 무슨 양식인가요?

기억나는 이름은 도리아 양식과 이오니아 양식이던가...

 

 

 

 

오후햇살이 내리쬐는 벤치

 

 

 

 

 

건물 안은 계단이 아니라 비탈길로.

장애우를 배려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네요.

 

 

 

 

 

붉은 벽돌담에 붉은 파이프도 나름 멋있는 듯.

 

 

대명 캠퍼스는 이보다는 사실 더 넓습니다.

이 날은 귀차니즘으로 여기까지만 찍었어요.

 

다른 날 찍은 사진은 또 언젠가....



★ lorien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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