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s2donewo입니다. (_ _)

12월 16일 발매하였고, 발매 전 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카카쿠닷컴 인기 순위에서 무려
28주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있는 인기 렌즈.
현재 돈 있어도 못 산다는 인기 절정의 렌즈인 18-200VR의 객관적 데이터는 어느 정도이고,
또 편리성 이외의 부분에선 저평가 받는 화질적인 부분이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지 살펴볼까 합니다.
비교 대상은 동급(?)이라 할 수 있는 Sigma 18-200과 탐론 18-200입니다.

기본적으론 '내 렌즈에 대한 애착'으로 시작된 비교기이므로, 편협한 글이 될 수 있다는 점 유념해 주시기바랍니다. ^^
부제로는 "18-200VR 자랑기"가 되려나요... =ㅁ=;


■ 먼저 스펙부터...

렌즈 명칭  AF-S DX VR Zoom-Nikkor ED 18-200mm F3.5-5.6G(IF)  
생산 정보  발매 년월  2005년 12월 16일  
출시 가격  110,250 (엔)    
무게  560g  
최대지름×길이  77x96.5mm  
바요네트 링 재질  금속  
렌즈 구성  12군 16매  
ED 렌즈  2  
비구면 렌즈  3  
화각  76도~8도  
조리개 날개 매수  7  
유리 : 유리 몰드형 , 복합 : 복합형비구면  
줌 작동 방식  회전식  
최소 조리개  F22-36  
최단 촬영 거리  0.5m  
최대 촬영 배율  0.22  
매크로 기능  X    
M/A 전환버튼  O  
M-A 변환링  X  
포커스 고정 버튼  X  
매크로 버튼  X  
삼각대 고정자리  X    
거리눈금계  O  
조리개 고정버튼  X  
필터 관련  전면 필터 사이즈  72mm  
전면 필터부분 회전  X  

www.neodmino.co.tv/data/len...




스펙을 대충 살펴 보셨으면, 이제 부터 본격적으로 화질 부분의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만, 직접 비교가 아닌 Photozone의 리뷰 데이터에 의한 간접 비교입니다. ^^(이미 제목에서도 밝혔듯이)

제가 싸구마나 탐론의 장비를 조달 받을 수 없는 상황이므로, 요런식으로 비교할 수 밖에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리고요.
어쩌면 제가하는 직접 비교보다 훨씬 객관적 데이터가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의 공신력은 있지 않을까합니다.


그래프 순서는,
가장 위가 부르르
다음이 싸구마
마지막이 탐론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 왜곡:



부르르



Sigma 18-200



Tamron 18-200


- 18mm의 왜곡입니다.
수퍼줌 답게 세 녀석 모두 멋들어진(?) 베럴디스토션들을 보여줍니다.
탐론과 부르르의 왜곡이 심한편인데, 탐론이 약간 더 나은 편이고요.
시그마가 왜곡은 그나마 가장 적습니다.
나머지 구간은 왜곡 비교가 무의미 하므로 패쓰~



■ 비네팅:


부르르



Sigma 18-200



Tamron 18-200

- 비네팅은 세 녀석 모두 18mm 구간에서 약 한스탑 정도의 비네팅이 생깁니다.
보시다시피 비슷비슷 하네요.



■ MTF:


부르르



Sigma 18-200



Tamron 18-200

- 가장 의미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은 화질 부분입니다.
MTF 차트가 화질의 모든 것을 대변하지는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의 객관성은 부여해도 무리가 없으리라 믿습니다.

먼저 부르르는 전구간에서의 중앙부 수치가 1900~2000을 오가는 수퍼줌이 무색할 정도의 화질을 보여줍니다.
주변부 역시 기존의 수퍼줌의 한계를 뛰어넘는 수치네요.(평균 1700~1800)
하일라이트가 되는 구간은 24mm 근처입니다.
반면 100mm 구간에서 최대 개방했을 경우(f5.3)는 주변부 화질에서 손해를 많이 보고요.
최대 망원에서의 화질은 많은 분들이 "수퍼줌이기 때문에 후질 것이다"라는 선입견이 무색할 정도로 수준급입니다.

아마도 싸구마는 이번 비교기의 최대 피해자가 될 것 같네요.
18mm 부근에선 제법 쓸만하지만, 망원으로 갈 수록 눈에 띄게 화질이 나빠집니다.
35mm 최대개방(f4.5)에선 주변부 화질이 1000을 못 넘기기까지 하네요.
최대 망원 역시 OTL입니다.

반면 이번 비교기로 인해 최대의 수해를 입는 녀석으론 탐론 18-200을 꼽고싶습니다.
보시다시피 전영역에서 아주 뛰어난 중앙부 화질을 보여주고요.
한 두 스탑 조여주면, 주변부 화질도 괜찮은 수준이 됩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상당한 것 같네요. ^^



■ 색수차:


부르르



Sigma 18-200



Tamron 18-200


- 부르르의 경우는 전영역에서 색수차가 고르게 발생하는 편이며, 탐론의 경우 80mm 구간에선 잘 억제가 되는 편입니다.




아래는 비교 데이터로 사용된 Photozone의 리뷰입니다.
총평이 궁금하시면, 둘러 보십시오. ^^

www.photozone.de/8Reviews/l...

www.photozone.de/8Reviews/l...

www.photozone.de/8Reviews/l...

www.photozone.de/8Reviews/l...




■ 마치며...

Photozone 리뷰에 의하면, 부르르는... 베럴디스토션도 심하고, 외관도 가격대에 비해 허접하고,
뻑뻑한 줌링과 흘러내림 현상이 있고, 비네팅도 심하다는 등의 단점이 존재하지만
화질에서 만큼은 괜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뭐 수치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그럼 부르르의 화질이 수퍼줌들과 비교했을 때만 괜찮을까?
그래서 최근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17-70과 비교해봤습니다.
중앙부에서는 부르르가, 주변부에선 17-70이 승리하는 결과가 나왔고, 제 주관이 개입됐을 수도 있는데,
총평점은 부르르가 낫다고 생각 되더군요.

물론 Photozone의 자료가 절대 공신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나름 객관적인 데이터로 비교했다한 들
상황에 따라 굉장히 편협스러운 비교기도 될 소지가 있으니 과신은 말아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요.
"이런 것도 있구나" 정도로 편히 생각해 주시기바랍니다. ^^